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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신장 기능 저하로 몸이 잘 붓는다면 '옥수수 수염'

최종수정 : 2019-08-05 07:42:16

김소형 한의학 박사
▲ 김소형 한의학 박사

한방에서 노란색을 띠는 옥수수는 비위(脾胃)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식욕 부진,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철 간식으로 옥수수를 즐겨 먹다 보면 실처럼 가는 옥수수 수염 때문에 곤혹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 옥수수 수염이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된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옥수수 수염은 '옥미수(玉米鬚)'로 불리는데 신장에 작용해서 소변을 잘 배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처방해왔다. 이런 옥수수 수염의 효능 덕분에 한때 옥수수 수염차가 다이어트 음료로 유행한 적도 있다.

옥수수 수염차가 만능 다이어트 차는 아니지만 여러 비만의 유형 중에서 수분 대사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이다. 수분 대사가 좋지 않다는 것은 몸에서 쓰이고 남은 수분이 배출되지 않는 것인데 노폐물이 지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결국 비만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몸이 잘 붓고 물 먹은 솜처럼 무겁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옥수수 수염차를 달여서 물처럼 자주 마시면 몸도 가벼워지고 부종도 해소할 수 있다.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 옥수수 수염은 소변과 대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혈압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혈액 속의 각종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피를 맑게 하고 혈액 순환도 순조롭게 만들어준다. 즉 높은 혈압과 혈당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혈압이나 혈당이 높은 사람들에게 좋다. 당장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없지만 성인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도 하루에 1~2잔씩 마시면 도움이 된다.

옥수수 수염은 신장에 작용하기 때문에 저하된 신장 기능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신장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더위에 과도하게 열이 발생하여 몸의 상부로 몰릴 때도 옥수수 수염차가 좋다. 더불어 염증을 다스리기 때문에 염증과 관련된 증상의 호전에도 효과가 있다.

옥수수 수염은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사람들은 옥수수 수염차를 과도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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