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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동물원부터 5G롤파크까지…SKT, 전국 '5G클러스터' 만든다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T 5G 스마트오피스에서 5G 클러스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서울 여의도공원을 지나가다 스마트폰을 비추니 거대한 공룡이 눈앞에 나타난다. 공룡이 움직일 때마다 생생한 움직임이 전달된다. 장소를 바꿔 서울 종로에 있는 LCK 경기장 '5G 롤(LoL) 파크'에서는 스마트폰을 비추면 팬들이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다.

SK텔레콤이 전국 각지에 '5G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특화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G 클러스터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증강·가상현실(AR·VR),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5G 환경을 뜻한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은 5G에 대해 인더스트리 맏형으로 변화 속도와 임팩트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 끝에 해답을 클러스트에서 찾고자 한다"며 "전국 10대 핵심 상권 외에도 오피스 등으로 확대해 내년 300개 정도 클러스트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가입자는 약 2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눈에 띄는 5G '킬러 콘텐츠'를 찾아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SK텔레콤은 5G 서비스, 5G 핵심상권, 5G 썸머, 5G B2B 등 4대 영역 중심으로 5G 클러스트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역은 서울의 강남, 광화문, 건대, 홍대, 잠실과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광주 상무지구, 부산의 남포동, 서면이다.

우선 SK텔레콤은 5G롤파크, AR동물원, 5G 스타디움 등 '5G 부스트 파크'를 개방한다. 부스트파크는 브랜드명이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종로에 위치한 LCK 경기장에 '5G 롤파크'를 운영한다. 롤파크에서 SK텔레콤 이용자는 'AR응원필드'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볼 수 있고, VR현장중계, VR리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다.

SKT 대표 5G 클러스터. / SK텔레콤



내달부터는 올림픽공원, 여의도공원 등에서 AR 기술로 구현한 거대 고양이, 강아지, 알파카, 랫서팬더, 비룡 등을 만날 수 있는 'AR동물원'도 개장한다. 전국 주요 공원을 중심을 AR동물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SK와이번스 프로야구 홈구장인 인천문학구장에 이어 SK나이츠 프로농구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시킨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실감형 미디어를 통해 '5G 부스트 파크'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골목상권과 연계한 AR멤버십 혜택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성수동에서 유명 맛집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할인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식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사 'T멤버십'과 연계한 열린 멤버십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강원 속초, 경포, 부산 해운대, 제주 협재 등 해수욕장과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 등 국내 대표 피서지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는 ▲5G 팩토리 ▲5G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B2B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텔레콤은 현재 SK 하이닉스에 5G망을 구축하고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의 '5G 스마트팩토리'를 추진 중이다. 또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거점지역의 5G 네트워크망에 총 12개의 모바일 엣지 컴퓨팅을 구축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구축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SK텔레콤 류정환 5GX인프라그룹장은 "경쟁사 보다 짧은 시간 안에 5G 네트워크 전국망 구축을 할 것"이라며 "지상망 구축 이후 인빌딩 장비 솔루션 구축, 품질 안정화 등을 통해 필요한 지역에 인빌딩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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