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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지난해 가구당 순자산 4억1596만원…토지자산, GDP比 434%

우리나라의 국민순자산/GDP 배율. /한국은행



지난해 가구당 순자산이 1년 전보다 1600만원 넘게 증가했다. 또 토지,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이 증가하면서 국민순자산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8.2배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가구당 순자산은 4억1596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1년 전(3억9932만원)보다 1664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구매력평가환율(860.51원/달러)로는 가구당 순자산이 48만3000달러, 시장환율(1100.56원/달러)로는 37만8000달러로 주요국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민순자산(1경5511조7000억원)은 국내총생산(1893조5000억원) 대비 8.2배로 전년(7.8배)보다 상승했다. 이는 작년 중 순대외금융자산이 전년 말보다 1513억달러 늘어난 데다 토지자산을 중심으로 비생산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토지, 건물, 지식재산생산물은 각각 7.6%, 8.2%, 8.3%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과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토지 비중은 지난 2013년 53.1%로 저점을 기록한 후 지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에는 54.6%까지 확대되고 건물 비중도 2015년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비금융자산의 가격은 4.7% 올라 전년(3.9%) 대비 오름세가 확대됐다. 비생산자산(토지자산, 지하자원, 입목자산)과 생산자산 가격상승률은 각각 6.3%, 2.8%로 전년(각각 5.4%, 2.1%)보다 확대됐다.

비금융자산의 가격상승률이 높아지면서 비금융자산의 명목보유손익도 2017년 513조3000억원에서 작년에는 650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GDP 대비 토지자산 비율, 토지자산 규모 및 증감률. /한국은행



지난해 말 토지자산의 GDP 대비 비율은 434.3%를 기록, 전년에 비해 18.2%포인트 상승했다. 토지자산의 GDP 대비 비율은 2015년 407.1%, 2016년 410.5%, 2017년 416.1%로 증가 추세다. 이는 작년 중 명목기준 GDP가 3.1% 늘어난 반면 토지자산은 7.6% 증가한 영향이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산과 부채 증가폭이 전년에 비해 모두 축소됐다. 자산 증가액은 2017년 696조2000억원에서 작년 559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부채 증가액은 121조2000억원에서 103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주택자산은 증가폭이 300조원에서 358조6000억원으로 확대됐으나 금융자산은 주가 하락 영향으로 증가폭이 278조원에서 63조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주택이 4407조2000억원(50.5%), 주택 외 부동산이 2240조8000억원(25.7%), 순금융자산 1940조9000억원(22.2%)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0년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던 자본서비스물량 증가율은 2017년 4.9%로 상승한 후 작년에는 4.0%로 하락했다. 이는 내용연수가 짧고 감가상각률이 높아 자본서비스물량 산출효과가 큰 설비투자의 감소가 주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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