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봉의 진짜 재테크] 알파벳, '구글'과 '유튜브'와 '웨이모'까지 다..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한태봉의 진짜 재테크] 알파벳, '구글'과 '유튜브'와 '웨이모'까지 다 내 꺼!

최종수정 : 2019-07-17 08:00:53

[한태봉의 진짜 재테크] 알파벳, '구글'과 '유튜브'와 '웨이모'까지 다 내 꺼!

現 미래에셋대우 중앙우체국WM 한태봉 지점장
▲ 現 미래에셋대우 중앙우체국WM 한태봉 지점장

'알파벳'이 도대체 머야? 미국 주식에 관심 없는 독자들이라면 당연히 의아하다.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알파벳은 인류 최강의 지주회사다. 자회사나 손자회사로 유망한 회사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알파벳의 모든 자회사를 소개할 순 없다. '구글', '유튜브', '웨이모'만 살펴보기로 하자.

첫번째 소개 기업은 구글이다. 전 세계 주요국가의 검색 점유율은 모두 구글 천하다. 구글이 1등이 아닌 곳은 중국(바이두), 러시아(얀덱스), 한국(네이버) 뿐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구글은 신이다. 고해성사 하듯이 구글이나 네이버에 모든 걸 물어보니 말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얻어내는 막대한 정보들은 모두 공짜다.

그렇다면 구글은 도대체 어떻게 돈을 벌까? 정답은 소비자들이 검색하는 '단어'를 기업들에게 경매 붙여 광고료를 받는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꽃배달'을 검색하면 관련 회사들의 사이트가 우수수 쏟아져 나온다. 이 회사들에게 클릭당 비용을 받거나 그 밖에 다양한 방법으로 광고료를 받는다. 모바일도 마찬가지다. 구글은 전 세계에서, 네이버는 한국에서만 광고료를 받는 게 차이점이다. 당연히 소비자들의 '빅데이터'도 구글이 압도적으로 많다.

최근 검색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음성인식 검색'의 활성화다. 직관적으로 생각해봐도 '손'보다는 '말'로 하는 검색이 훨씬 편하다. 이 음성인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구글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인공지능 스피커'인 '구글홈'의 홍보에 여념이 없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구글홈'에게 제일 먼저 물어보는 건 "헤이 구글, 오늘 날씨는 어때?"다. 구글홈은 '오늘 날씨는 최저 20도, 최고 30도이며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검색을 말로 하는 세상은 이미 현실이다.

두번째 소개 기업은 '유튜브'다. '구글'의 알짜 자회사인 '유튜브'의 한국 이용자수는 얼마나 될까? 벌써 3,000만명을 넘어섰다. 인구 5,000만명의 60% 이상이 이미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월 20억명 이상이 유튜브를 이용한다. '구글 신'은 미래를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13년전에 '유튜브'를 16억5천만달러(1조8천억원)에 인수했겠는가? 그 당시 시장이 평가한 유튜브의 가치는 10억달러(1조1천억원)였으니 무려 7천억원의 프리미엄을 얹은 셈이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구글 신'의 절묘한 한 수 였다.

지금은 '영상의 시대'다. 영상이 왕이다. 소비자의 시간을 완벽히 장악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유튜브 체류시간은 네이버나 카카오톡을 포함한 모든 경쟁사를 압도적으로 뛰어넘었다. 국내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유튜브의 점유율은 90% 수준이다. 이미 시장을 평정했다. 유튜브가 고급 콘텐츠가 넘쳐나는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공한 비결은 뭘까? 바로 창작자들에게 수익금을 배분해주는 파격적인 보상 프로그램 덕분이다. 우수한 창작자들과 수많은 가입자들이 모두 유튜브로 몰려들며 세계 1등이 됐다.

그런데 거대한 저장공간이 필요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유튜브'는 도대체 어떻게 돈을 벌까? '유튜브' 역시 동영상 시작 전에 나오는 '광고'를 통해 돈을 번다. 무려 세계 20억명에게 기업들이 선택해서 광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프리미엄'이라는 구독형(월정액 8,690원) 서비스를 도입해 좀 더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세번째 소개기업은 '웨이모'다. 독자들은 혹시 운전사 없는 자동차를 상상해 본적이 있나? '구글'과 '유튜브'가 현재라면 자율주행 개발기업인 '웨이모'는 미래다. '웨이모'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1,600만KM를 주행하며 자율주행 데이터를 가장 많이 축적한 세계 최고의 기업이다. 모건스탠리의 한 보고서는 '웨이모'의 기업가치를 최소 500억달러(55조원)~최대 1,750억달러(193조원)으로 평가한 바 있다.

독자들은 '자율주행차'가 언젠가 도로를 활보할 날이 정말로 올 수 있다고 믿나? 놀랍게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는 이미 '웨이모 원'이라는 자율주행 택시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 실제로 자율주행차가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 될 경우 소비자들은 운전을 '웨이모'에게 맡기고 차 안에서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알파벳은 앞서 소개한 구글, 유튜브, 웨이모 외에도 안드로이드 같은 수많은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인류 최강의 지주회사다. 최근 아마존과의 경쟁으로 구글의 광고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2018년 알파벳의 영업이익은 35조원으로 아마존의 영업이익 14조원을 압도한다. 혹시 독자들이 '유튜브'를 매일 1시간 이상 보고 있다면, 습관적으로 '구글홈'과 매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다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굳게 믿고 있다면 인류 최강의 지주회사 알파벳에 관심을 가져보자.

※ 이 칼럼의 내용과 종목들에 대한 의견은 미래에셋대우의 공식 의견이 아니라 개인의 사견임을 밝힙니다.

[한태봉의 진짜 재테크]

現 미래에셋대우 중앙우체국WM 지점장

한태봉의 '1천만원부터 진짜 재테크' 저자

화제의 뉴스

배너
토픽+
오늘의 메트로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핫포토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