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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130억 대작 '키마이라', 스태프 성추행 사건→촬영 중단

사진= BH엔터테인먼트, 문화창고 제공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었던 드라마 '키마이라'가 성추행 사건으로 촬영이 중단됐다.

복수의 매체는 "'키마이라' 조연출 A씨가 지난달 24일 스태프 회식 자리에서 스크립터 B씨를 성추행했다고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을 인지한 드라마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주요 스태프가 모인 자리에서 A씨가 B씨에게 사과하도록 했으나, 결국 B씨는 지난 13일 새벽 스태프 단체 카톡방에 글을 남기고 하차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현재 A씨는 퇴사 처리된 상태로, 드라마 촬영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라마 '키마이라'는 제작비 130억원 규모의 장르극으로, 1984년 연쇄살인 사건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된 폭발 사고가 2019년에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세 명의 주인공이 함께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30년에 걸친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배우 박해수, 이희준, 수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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