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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연준 이달 금리인하 확실시…증권株 수혜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내로 금리인하를 확실시하는 의지를 표출하면서 투자자들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발표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르면 이달, 늦어도 내달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증권주를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았다.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증권업종이 떠오르고 있다. 채권을 많이 들고 있는 증권사 입장에서 시장이 금리인하 국면에 들어서면 회사가 벌어들이는 채권평가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보복조치로 인해 주식시장의 강세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금리의 안정적인 흐름이 7월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권업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증권주의 강세 속도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2분기대비 3분기에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2분기보다 ELS 조기상환, 금리 관련 채권평가이익이 줄어든다"며 "배당수익률 중심으로 증권주를 선택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지적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빠르면 7월, 늦어도 8월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함에 따라 금리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시장은 연내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할 것"이라면서도 "반면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시그널에 그치면 채권금리는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는 수준으로 되돌려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이 3분기 금리인하 분위기에 앞서 지난 2분기에도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관련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 2분기 증권업 지수(KRX증권)는 14.4%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14.8%포인트 강세를 보였다. 특히 5월에 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관련익이 증가했고 3~5월 ELS 조기상환 및 발행 급증으로 인한 조기상환이익 개선 또한 가시화 되면서 지수가 전월 대비 5.6% 올랐다.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채권운용에 따른 평가를 기반으로 실적 기대치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증권사의 공정가치측정 대상 유가증권 중 채권 비중이 53.0%~78.7%(2019년 1분기 말 기준)까지 높아지면서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력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채권운용의 이익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안정적인 파생운용에서 강점을 보이는 삼성증권을 하반기 탑픽으로 제시했다. 또 KB증권은 업종 대비 ROE(자기자본이익률) 우위 격차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금융지주와 기존 대비 ROE 개선 여력이 큰 미래에셋대우를 관심종목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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