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식품업계, '여름 안심템'으로 먹거리 안전에 총력

바나나맛우유 키즈/빙그레



핑크퐁 루이보스보리차/롯데칠성음료



The더건강한 통오리 오븐구이/CJ제일제당



식품업계, '여름 안심템'으로 먹거리 안전에 총력

식품업계가 여름철 먹거리 안전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에 장마까지 시작되면서 식중독과 같이 여름철에 발생 확률이 높은 질병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8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연 평균 113건이었으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마철에는 식중독이 발생할 확률에 높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먹거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의 여파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무균 충전·살균공정 등을 통해 상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거나, 여름철 더욱 철저한 품질 관리에 들어가는 등 무더위 속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빙그레는 새로운 가공유 '바나나맛우유 키즈'를 선보였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국내 가공유 시장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지만 어린 아이들이 한 번에 마시기에 다소 용량이 많은 데다(240㎖) 남은 제품을 보관하기도 어렵다는 소비자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빙그레는 이같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바나나맛우유 키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들이 한 번에 마시기 적당한 용량(120㎖)으로 무균팩 충전을 통해 실온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 챙겨나가기 좋다. 유통기한도 10주로 늘려 편리성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어린이 차음료 '핑크퐁 루이보스보리차'를 출시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제품 디자인에 활용한 차음료로, 카페인이 없는 루이보스와 구수한 맛의 보리, 옥수수, 현미, 누룽지쌀 등 곡물 추출액이 함유돼 있어 평소 물 마시기를 꺼리는 아이들도 맛있게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는 미생물 번식이 쉬운 차음료 특성을 고려해 어셉틱(Aseptic) 페트병을 적용하고 무균충전공법을 통해 품질 안전성을 높였다.

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의 '후룻팝' 4종은 얼려서 시원한 아이스 바로 먹을 수도 있고, 그대로 섭취해 주스로도 즐길 수 있는 2in1 아이스바이다. 외부의 빛과 공기를 차단해 주는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를 사용해 여름철 상온에서도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녹을 걱정 없이 액체상태로 구매 가능하다. 62㎖의 소형 패키지로 출시된 '후룻팝'은 주스나 아이스 바로 각자 기호에 맞게 섭취할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철 어린 자녀들의 간식, 여름 휴가철 간식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여름철을 맞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에 들어간 기업의 사례도 눈길을 끈다. 오리온은 전국 영업소에 냉방설비를 도입하고 서울·경기지역 거래처에 해충 방제용 '페로몬트랩'을 무상 배포하는 등 여름철 품질안전 관리에 나섰다. 오리온은 고온에 취약한 젤리, 초콜릿, 파이 등의 품질관리를 위해 전국 27개 영업소 물류창고에 냉방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외부 온도가 섭씨 40도에 다다르는 하절기에도 섭씨 25도 이하의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저온 보관 구역'을 마련한 것이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 전국 영업소 창고에 무선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직사광선 차단시설과 강제 환기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되면서, 가정에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냉장햄 브랜드 'The더건강한'의 신제품 'The더건강한 통오리 오븐구이'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오리 고유의 고소함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2단계 살균 공정을 거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The더건강한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전분·보존료(소브산칼륨)·에리토브산나트륨 등 3가지 무첨가로 건강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조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제품 철학에 따라 유기농 쌀, 유기농 찹쌀, 국산 무농약 채소, 국산 소고기, 무항생제 닭고기를 사용한 이유식 '처음이유식'을 출시했다. '처음이유식'은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생산공정과 영·유아식의 까다로운 기준 규격에 맞춰 만들어져 더욱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또한 일동후디스는 돌려 개봉하는 안전캡을 사용해 위생적으로 여러 번 나눠서 섭취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먹거리 안전이 중요한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