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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황교안, 靑 회담 제안… 文 대통령-5당 대표 회동 가시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경제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회담이라면 어떤 형식이라도 응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련 회담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그간 문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을 요구해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청와대 회담을 제안하며 이같이 알렸다.

황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정치 지도자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 논의가 가능하면 한국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회담 형식에 대해선 "경제가 심각한 상태"라며 "국가·국민을 지키기 위해 어떤 형식에도 다 동의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회담 제안에 이어 ▲대일·대미특사 파견 ▲민관정 협력위원회와 일본규제 관련 대책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 ▲외교라인 전면 교체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황 대표 제안에 여야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청와대는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가 사실상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경제보복 등에 대한 초당적 대화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늦었지만 잘한 것"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의 경우 논평을 내고 "흉금을 터놓고 머리를 맞대면 풀지 못할 일이 없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국회에서 의논해 제안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회동이 성사할 경우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남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과 추미애(민주당)·홍준표(한국당)·유승민(바른미래)·조배숙(평화당)·이정미(정의당) 대표는 오찬하며 남북 정상회담 합의 과정과 개헌 문제 등을 두고 100분 간 토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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