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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기업 71% 상반기 채용 실패… "최악 구직난 무색"

기업 71% 상반기 채용 실패… "최악 구직난 무색"

사람인, 기업 771개사 설문조사

기업 71% "상반기 채용 실패" /사람인



6월 기준 실업률이 4.0%로 1999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구직난 속에서도 지난 상반기 기업 10곳 중 7곳은 직원 채용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인재가 없었다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사람인이 기업 771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채용 결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692개사 중 71%가 '당초 계획한 인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는 2017년 같은 조사(59.4%) 대비 11.6%포인트나 증가한 수준이다.

기업들이 계획한 인원을 채용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로는 과반 이상인 67.2%가 '적합한 인재가 없어서'를 꼽았다. 이어 '지원자 모수가 너무 적어서'(33.8%), '묻지마 지원자가 많아서'(29.1%), '합격자가 입사를 포기해서'(20.6%), '입사한 직원이 조기 퇴사해서'(16.9%)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채용한 인원은 애초 계획했던 인원의 35.1%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10% 미만'이라는 답변이 34.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20%), '20%'(11.4%), '30%'(11%) '70%'(7.1%) 등의 순이었다.

응답 기업 중 67.6%는 평소에도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했고, 이들 기업 중 절반에 달하는 48.6%는 구인난이 예년에 비해 심화됐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구인난을 겪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회사 규모가 작아서'(46.8%)가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의 인지도가 낮아서'(39.2%), '연봉이 낮아서'(36.1%), '근무지의 교통이 불편해서'(21.3%), '구직자가 꺼리는 업종이어서'(18.4%),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이 열악해서'(18%) 등을 들었다.

구인난으로 경영 상 겪는 어려움(복수응답)으로는 '인력 공백에 따른 업무 차질'(60.7%), '기존 직원들의 업무 가중'(47.6%), '급한 채용으로 부적합한 인재 채용'(36.5%), '계속된 채용으로 관련 업무 증가'(24.6%), '채용 절차 반복으로 비용 낭비'(24%)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들 중 대다수(92.5%)는 구인난 타개를 위해 별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구체적으로 '연봉(기본급)인상'(48.8%, 복수응답), '복리후생, 근무환경 개선'(45.6%), '회사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22%), '사내 추천제도 운영'(17.6%) 등이 있었다.

기업의 85.1%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양극화를 실감한다고 답했고,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것(복수응답)으로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감소'(46.3%),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43.6%),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39.7%), '중소기업 취업 지원정책 강화'(39.3%)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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