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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푸드테크 포럼]"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의 열쇠는 조화에 달렸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원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오픈 마인드(열린 마음)'가 필요합니다."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푸드테크 코리아(FFTK 2019)'의 마지막 순서였던 패널 토론에서는 '조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패널들은 푸드테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을 여는 '조화로운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스 배넌 피프티이어즈(Fifty Years) 대표는 "투자자가 갑이고 스타트업이 을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자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고, 대부분 흥미로운 투자에 대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투자자가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기업도 투자자를 선택할 수 있는 쌍방향임을 기억해야 한다. 10년 이상 가는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의 궁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와의 조화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신디 오우 듀폰 뉴트리션&바이오사이언스 규제 및 제품관리 총괄본부장은 "전세계 198개 나라의 대표들이 매년 국제 식품 규제 토론에 참가해 국제 기준을 정하고 있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규제를 정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식품업계는 물론, 소비자, 학회,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윈윈할 수 있다는 신뢰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스 배넌 역시 "기업가는 규제자를 적으로 보는 함정에 빠지기 쉽지만, 규제는 사실 소비자를 보호하는 친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가가야 시장 승인도 쉽다.스타트업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우리 편이 많은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은 소비자와 토자자의 관심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김기봉 글로벌네트웍스 대표는"축산업이라는 매력적인 시장을 재해석 해야 한다는 주문을 걸었고, 그 숙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했다"며 "처음부터 큰 걸 바라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조금 가보고, 그 다음 다른 문을 열어보고, 그걸 해결하면 다른 문을 열어보는 식으로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웅희 스낵포 대표는 "처음에는 넓은 시장에 괜찮은 기술로 접근을 해서 솔루션을 제공하면 고객은 당연히 따라오겠지라고 생각했지만 1년 만에 실패를 경험했다"며 "그래서 주변의 문제들을 찾고, 그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했다.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해결된다면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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