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시황

[주간 증시전망] 금리 인하 기대감·2분기 실적 등 주목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월 연준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언급, 7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이에 따라 지난 주간 S&P500은 0.3% 상승,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0.9%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주식시장은 반등했고 유럽 주식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이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1.42% 하락한 2080.57를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잠시 잊혀지고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가 지속되면서 증시가 떨어졌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의 경우 한국정부가 수출제한조치 철회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거부 의사를 밝히자 대형주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시장은 오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에 열리는 본회의를 통해 결정되는 기준금리에 집중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금통위를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되고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투자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는 곧 위험자산 선호 경향을 높아준다는 분석이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에서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과 함께 금리인하를 단행하거나 오는 8월 인하 시그널을 제공할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금통위의 과감한 결정은 국내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단 일본의 수출규제 확산 여부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약화 등의 변수는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 주가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후 흐름이 안정적"이라며 "하지만 수출 규제의 2차 효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상장사 기업들의 2분기 잠정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 탄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확인으로 지수 하방 위험은 제한될 전망이나 2분기 상장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한일 무역 마찰 장기화 가능성 또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협상도 증시 상승세를 방해하는 변수로 꼽힌다. 미국은 대만 대상 전략 무기 판매와 홍콩 시위를 언급하며 중국을 자극했고 중국 또한 미국산 농산품 추가 구입 요청에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 노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난항 우려는 코스피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