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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 책] 심슨 가족이 사는법 外

◆심슨 가족이 사는법

윌리엄 어윈, 마크 T. 코너드, 이언 J. 스코블 공편/유나영 옮김/글항아리



"시도란 실패로 가는 첫걸음", "직장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은 파업 안 해. 매일 제때 출근해서 엉터리로 대충 일하지", "나가봤자 무슨 소용이야? 어차피 집에 돌아올 텐데"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는 주옥같은 명대사를 남긴 이가 있다. 샛노란 피부, 불룩 튀어나온 배, 벗겨질 듯 말 듯 걸친 바지를 질질 끌며 도넛과 맥주를 자식처럼 끼고 사는 중년 남성.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호머 심슨'이다. 책은 대중문화의 메인스트림이 묘사하는 현대사회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적 안목을 제시한다. 490쪽. 2만2000원.

◆안녕, 인간

해나 프라이 지음/김정아 옮김/와이즈베리



사람들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구글의 늪에 빠져있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무언가를 '선택'했다고 착각하지만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의 통제에 의해 '지배'받는다. 넷플릭스가 취향별로 추천하는 영화를 자연스레 선택하고, 핸드폰에서 검색한 키워드는 웹사이트 배너 광고가 돼 구매 버튼을 누를 때까지 당신을 쫓아다닌다. 런던대학교에서 '도시 수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인간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객관화하고 자동화하려는 욕망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과 같은 문제를 얻게 됐다고 지적한다. '공짜 옵션'에 장님이 된 사람들에게 무료 알고리즘에 의문을 품으라고 경고한다. 352쪽. 1만6800원.

◆부의 지도를 바꾼 회계의 세계사

다나카 야스히로 지음/황선종 옮김/위즈덤하우스



"인류는 언제부터 돈을 관리하기 시작했을까?" 회계를 비롯한 금융 비즈니스는 중세 유럽부터 시작됐다. 배를 타고 무역을 하는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세 이탈리아의 반코, 주주를 만들어 대선단을 꾸리고 무역 활동을 한 르네상스 시대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 19세기 증기기관차의 발명 이후 철도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든 감가상각의 법칙, 20세기 카네기·록펠러·골드만삭스와 같은 세계적인 부호와 기업의 탄생 비화 등. 15세기부터 지금까지 역사적인 변화의 순간마다 인류를 풍요롭게 한 금융 비즈니스의 역사를 살펴본다. 400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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