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올 어바웃 카나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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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올 어바웃 카나비스

최종수정 : 2019-07-14 11:33:23

올 어바웃 카나비스
▲ 올 어바웃 카나비스

줄리 홀랜드 외 지음/조성무·권아영 옮김/세상의아침

'올 어바웃 카나비스'는 대마의 역사부터 정치적 논쟁, 다양한 약리 작용 등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대마 약효가 인류의 문화, 예술에 미친 영향도 다룬다.뉴욕대 정신과 교수인 저자 줄리 홀랜드는 대마가 여러 증상에 의약품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논쟁적인 주장을 펼친다.

기독교인의 어원이 되는 '기름부은 이(그리스도인)'의 '기름'이 바로 대마씨 기름이라는 사실을 어원학적으로 접근한 것이 눈에 띈다. 대마 약효의 '탈습관화' 현상이 인류의 문화, 예술에 끼친 영향을 설파했다. 뿐만 아니라 대마 불법화의 근저에 깔린 자본의 정치적 논리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시했다. 이 책에는 대마초의 중독성은 어느 정도인가? 대마초가 운전에 끼치는 영향 등 흥미로운 대목도 들어있다.

저자는 대마 성분인 카나비노이드는 염증과 종양의 성장을 감소시키며, 운전자의 운동신경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1942년 미국의학협회는 대마를 미국 약전에 포함시키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많은 증상에 대마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였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AMA는 패했으며 대마는 금지됐다. 그 후 70년 동안 대마 약에 대한 우리의 과학적인 이해는 퇴보했다. 오늘날에는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과 카나비노이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대마의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대마초는 불법 약물이다. 그러나 대마가 왜 불법 약물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그 동안 금기시 되어 왔다. 이 책을 통해 대마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마 불법화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이루어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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