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 아나운서가 김구라에게 커피를 마시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손정은은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평소 '라디오스타' 팬이다. 특히 김구라씨를 진짜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 날 MBC 지하 식당가에서 김구라씨를 우연히 만났다. 너무 팬이라 '커피 한잔 하실래요?'라고 했는데, '내가 왜 너랑 커피를 마셔'라며 거절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나중에 보면 되지'라는 뜻이었다"고 급히 해명했으나, 손정은은 "거짓말이다. 식당가라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데 너무 민망해서 표정관리가 잘 안 됐다. 그때 이후로 마음을 접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