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0일 노사발전재단과 파산한 금융회사 업무보조인의 재취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은 파산재단에 직접 고용된 직원으로, 파산재단이 보유한 자산을 현금으로 바꿔 배당하는 업무를 한다.

파산재단은 기간 경과에 따라 관리하는 자산규모가 감소하기 때문에 업무보조인의 고용 기간은 한시적일 수밖에 없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35개 파산재단에서 일하는 업무보조인 300여명에게 금융업종 특화 교육과 전직 준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재취업을 돕는다.

예보 관계자는 "노사발전재단과 협력을 강화하여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의 고용안정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