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맞은 5G…SKT '미디어'·KT '커버리지'·LGU+ '판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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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맞은 5G…SKT '미디어'·KT '커버리지'·LGU+ '판 바꾸기'

최종수정 : 2019-07-10 14:58:30

지난 4월 5일 SK텔레콤 T월드 강남직영점 앞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10 5G 개통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
▲ 지난 4월 5일 SK텔레콤 T월드 강남직영점 앞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10 5G' 개통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 SK텔레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100일을 맞아 5G 품질을 강화하고 혁신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SK텔레콤은 기업간거래(B2B) 시장과 가상현실(VR) 생태계를 키우겠다고 나섰고, KT는 커버리지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 점유율 30% 이상을 확보해 '판 바꾸기'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11일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시작한지 100일째를 맞는다. 이에 각 이동통신사는 그간 5G 성과에 대해 공개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밝혔다.

◆"근본적 변화 불러올 것"…B2B·미디어 생태계 확산 나서는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확보한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B2B 분야에서 5G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VR 등 차세대 미디어 산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관련 생태계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에 5GX관을 별도로 신설하고, 타사 고객도 옥수수에서 VR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SK텔레콤 5G 콘텐츠는 지난달 말 기준 VR, 초고화질 영상, 아이맥스 영화 등 약 9000편에 달한다. 이 중 VR 콘텐츠는 약 500개다. 5G 상용화 당시 100개 보다 약 5배 늘어난 수치다. VR 영상 시청도 약 200만 뷰를 기록했다.

아울러 B2B에도 자사 역량을 쏟아부을 방침이다. 기존 통신 서비스 중심이 B2C였다면, 5G 시대에는 B2B로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오피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플랜트 ▲스마트시티 ▲의료 ▲물류·유통 ▲미디어 ▲공공안전 등 8대 핵심 B2B 분야에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바꾸고 일반 고객의 소비 행태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향후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비즈니스 모델을 쏟아내 산업 간 부가가치 창출과 더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G 상용화 100일 이용 현황. KT
▲ 5G 상용화 100일 이용 현황. / KT

◆5G 커버리지 확대 나서는 KT…인빌딩도 안내

KT는 5G 상용화 100일을 맞아 5G 커버리지 확대와 혁신 서비스 확산에 집중한다. 특히 개통된 5G 기지국 위치를 알려주는 '5G 커버리지 맵 3.0' 버전을 11일 공개한다. 기존 커버리지 맵과 달리 개통된 5G 기지국 위치를 지도 위에 핀 이미지로 표시하고, 전국 주요 대형 건물의 5G 실내 통신장치(인빌딩) 구축 현황도 주간 단위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8일 기준,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기지국 수는 4만2103개다.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을 비록해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까지 2만8249개의 5G 기지국을 개통했다. 특히 독도와 울릉도, 남쪽 마라도에 이어 북쪽 최극단인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에도 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KT는 5G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82% 이상이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KT의 5G 가입자는 40대 23%, 30대 22%, 20대 21%, 50대 20%, 10대 4%로, 남성 62%, 여성 38%가 5G를 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 50%, 경상도 25%, 충청도 10%, 전라도 10%, 강원도 3%, 제주도 2% 등이다.

KT는 5G 상용화에 발맞춰 5G 핵심 서비스 분야로 커뮤니케이션, 게임, 미디어를 선정하고 3대 분야에서 8대 초능력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리얼 360'과 '나를(narle)', 게임 분야의 'e스포츠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2030세대의 호응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사장은 "앞으로도 생활에 혁신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전국 최대 5G 커버리지를 확보해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 5G 상용화 100일을 맞이해 다양한 U 5G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5G 상용화 100일을 맞이해 다양한 U+5G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판 뒤집기' 나서는 LG유플러스 "점유율 30% 이상 확보"

LG유플러스는 올해 5G 가입자 누적 점유율 30% 이상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자체 집계 결과 지난달 말 기준, 5G 가입자 점유율 29%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5G 스마트폰이 출시된 4월부터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도 LG유플러스가 약 31%(MVNO 제외)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목표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3대 핵심 가치로 5G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네트워크는 서울, 수도권, 전국 85개시 지역 중심으로 연내 8만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다. 특히 하반기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인빌딩 구축도 본격화한다. 5G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중소형 건물, 지하 주차장, 가정집, 소호(SOHO) 등에도 5G 초소형 중계기를 설치해 5G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출시될 5G 스마트폰 특징과 연계해 기존 서비스들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한다. 또 VR·AR 등 현재 제공 중인 9000여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5000편 이상 확대해 콘텐츠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5G B2B 분야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하는 스마트 스테이션을 비롯해 스마트 팩토리, 드론, 자율주행 사업을 지속 강화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사 임직원들이 역량을 결집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 5G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5G를 발판삼아 정체된 통신시장의 판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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