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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진주 호국사 앞 600살 느티나무... "너무 쉽게 잘랐다"

진주목공예전수관에 도착한 호국사 앞 느티나무



지난달 18일 쓰러진 호국사 앞 느티나무의 절단이 성급했다는 여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나무는 9일 오전 11시경 목공예 전수관에 도착해 현재 전수관 측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성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에 쓰러진 직후 안전 문제와 민원 등으로 저희가 긴급하게 나무를 절단했다. 이후에 보존 가치가 있는 고목인 만큼 몸통을 자르지 않거나 자르더라도 방법이 여러 가지인데,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나" 하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는 모양새다.

목공예 전수관 관계자는 "건조 후에 마땅한 전시관이나 전수관 홀에 전시를 하거나 진주성 원래 나무가 있던 자리에 기념이 될 만한 작품을 만들어서 어떤 나무였었는지를 알리는 방안 등 여러 가지 방안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

"현재 나무의 상태는 몸통 전체가 군데군데 잘렸다. 다행히 구상을 할 수 있게끔 잘려져 있기는 하다. 나무를 맞춰보고 있는데 유실된 부분은 없이 다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민 A씨는 "600살이라는, 역사가 깊은 나무를 전문가 자문도 없이 쉽게 자른 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공무원의 무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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