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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기업인 58% "회계투명성 이익은 주주에게 귀속"

- 회계 투명성 향상과 기업 지속가능성 연관성 높아



국내 기업인 대부분이 회계 투명성을 높이면 그 이익이 기업과 주주에게 돌아간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한영은 최근 국내 주요 기업 재무 담당 임직원 187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9 제3회 회계투명성 제고 방안 세미나'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회계 투명성 향상에 따른 이익이 어디로 귀속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161명)의 57.7%가 주주, 33.1%가 기업에 돌아간다고 답했다. 감사를 시행하는 회계법인을 꼽은 응답자는 3.1%, 조세 당국인 정부를 꼽은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아울러 새로운 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기업의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부 통제 개선을 위한 예산이 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31.8%에 달했으며, 20% 이상~30% 미만도 21.0%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년과 비교해 20% 이상 내부 통제 개선 비용 예산이 늘었다고 응답한 것이다.

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준비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0.4%의 응답자가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EY한영 관계자는 "예산은 늘렸지만 실제 대응 상황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답했다.

또 83% 응답자가 신외감법 대응을 위해 감사인이 아닌 제3의 회계법인으로부터의 회계 자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새로운 회계기준에 부합하는 재무제표를 적기에 작성을 위해서는 회계법인 등 전문가로부터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신외감법 시행 이후 기업에서 느끼는 회계감리제도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응답자의 77%가 "IFRS 상 다양한 해석이 있음에도 무리한 지적을 한다"고 응답했다.

EY한영 관계자는 "K-GAAP의 규정중심 회계에서 K-IFRS의 원칙중심 회계로 연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으로, 기업, 감독당국, 회계법인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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