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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치공세" vs 한국당 "옹졸여당"… 윤석열 청문회 시작부터 '진흙탕'

최종수정 : 2019-07-08 12:19:03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윤우진 뇌물수수 사건수사 개입 관련 자료 요구

민주당 "검찰사건사무규정 따라 황교안 증인으로 불러야"

박지원 "여야 피고소·피고발 의원, 청문회 적절한가" 지적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여야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세"라고 비난했고, 자유한국당은 "옹졸한 여당"이라고 비꼬며 삿대질과 고성을 주고받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공직자 자질·도덕성 검증 등에 나섰다. 하지만 여야는 본격적인 청문회에 돌입하기 전 의사진행 발언부터 윤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과 국회 선진화법 위반으로 고소·고발당한 12명 의원의 청문회 참석·진행 여부 등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먼저 한국당 김진태·이은재·주광덕 의원 등은 이 자리에서 윤 후보자가 받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개입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윤 후보자는 윤 전 서장 사건의 무혐의 처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경우 윤 후보자의 병역면제 관련 부동시 진단 입증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오 의원이 제기한 부동시 문제만 일리가 있다"며 윤 전 서장 사건개입 의혹에 대한 한국당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검찰사건사무규칙에 의하면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무혐의 처분)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정 궁금하면 황 전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며 "윤 후보자는 당시 전혀 보고·결제·수사라인도 아니었다"고 옹호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의 헐뜯기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불붙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개혁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 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 일부의 국회 선진화법 위반 혐의를 언급하며 "(피고소·피고발인이) 기소결정권을 가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지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도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소환 조사받는 몇 분이 청문회 하는 것은 이상하다"며 "과연 법에 따라 공정을 기할 수 있는 사항인지 국민이 말할 수도 있다"고 청문회 제척을 거론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발언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발언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간사 김도읍 의원은 박 의원과 여당을 향해 "한국당을 걱정해줘서 감사하다"고 비꼬며 "피고발인이지만, 인사청문회를 제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은 "여당이 체면을 지킬 줄 알았는데, 여당치고는 옹졸한 여당이란 생각"이라며 "윤석열 짝사랑이 눈물겹다"고 맹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어 여당을 향해 "국회의원인지 청와대 직원인지, 검찰 직원인지 윤석열에게 충성을 보이는 게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의 고성은 청문회 시작 2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여 위원장이 "후보자 자격 검증 시간에 동료 의원의 발언 내용을 문제 삼아 큰소리 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제지에 나서면서 윤 후보자 자질검증 등은 정오가 다 돼서야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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