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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윤석열 인사청문회 D-Day… 민주당 역공 통할까



'국정농단' 사태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리는 가운데 법조계 일각에선 "역대급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야 공방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란 제언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검-경 수사권조정에 대한 후보자 입장 ▲60억원대 재산 증식 과정 ▲윤 후보자 부인의 미술 전시회 관련 특혜 논란 ▲'신정아 게이트' 당시 부당 수사 여부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부당 개입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윤 후보자 지명에 대해 "검찰을 정권 하수인으로 만드려는 음흉한 계략을 (윤 후보자) 청문회를 통해 저지해야될 것"이라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충분히 예견했던 '코드 인사'"라고 비판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다만 정치권 일각에선 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의 과거 공직자 생활을 두고 자칫 더불어민주당 등 범진보권의 역공 가능성을 염두해 고심할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윤 후보자는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수사팀을 이끌 당시 국정감사장에 나와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하면서 "황교안 법무부장관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사실상 좌천했던 윤 후보자는 지난 2016년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으로 재개하며 다시 주목 받았다.

황 대표가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장관에 이어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윤 후보자 청문회는 자칫 황 대표 청문회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실세 민주당은 이번 윤 후보자 청문회에서 황 대표를 증인으로 세우려 하기도 했다.

엇갈린 시선도 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윤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한국당이) 황 대표 청문회로 역살을 맞을 수도 있다"면서도 "정국 실정을 감안하면 충분한 대비를 하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후보자는 국정농단 수사통으로 꼽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 첫 검찰 수장에 부임한 문무일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 때와는 차원이 다른 난타전이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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