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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Pick]"울어도 괜찮아"…키스미 아이라이너, 극지성은 울지말자

[트렌드 Pick]"울어도 괜찮아"…키스미 아이라이너, 극지성은 울지말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극지성 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땀도 문제인데, 유분도 넘쳐나서다. 공 들여 한 화장이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사라질 때면 어금니를 꽉 깨물게 된다.

화장하는 극지성 피부들에게 좋은 아이라이너를 찾는 과정은 숙명과도 같다. 아무리 유명한 제품이라 한들, 내 얼굴의 유분을 감당하지 못하면 더 이상 좋은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땀과 물도 마찬가지다. 유분 이전에 땀과 물에 우선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워터프루프 제품은 필수로 사용하게 된다.

이 모든 조건을 염두에 두고 선택한 제품은 바로 키스미의 '히로인 메이크 스무스 리퀴드 아이라이너 슈퍼킵'이다. 붓펜 형태의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로, 꾸준히 선호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다.

키스미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땀, 물, 눈물, 마찰에 강해 수정 없이도 하루 종일 처음 메이크업 상태를 유지하지만, 미온수에는 쉽게 지워져 데일리 메이크업에 적합하다고 한다.

키스미의 아이라이너. 슈퍼블랙과 블랙브라운 컬러로, 0.1mm 초극세 브러쉬의 워터프루프 제품이다./메트로 김민서



◆눈 찔림 없다! 차에서도 '슥슥'

기자는 평소 펜슬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하지만, 붓펜 타입도 무리 없이 사용한다. 흔들리는 버스나 차 안에서도 10번 중 8번은 실수 없이 그릴 수 있는 편이다.

이때 중요한 점이 있다면 펜슬은 잘 부러지지 않는 제품이어야 하고, 붓펜은 눈을 찌르지 않으면서도 갈라지거나 흐물흐물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키스미의 제품은 '통과'다. 손등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로 그렸을 땐 갈라짐이 다소 있었지만, 기초화장을 한 얼굴에선 부드럽고 매끈하게 발렸다. 또, 브러쉬가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해 라인이 옆으로 튀거나 옅어지는 현상이 덜했다.

브러쉬가 매우 얇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에겐 장점이었다. 0.1mm의 초극세사로, 선의 굵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눈매를 만들기 편했다. 또, 꼬리빼기도 수월했다.

제품 포장재에 쓰인 '울어도 괜찮아 !!!'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메트로 김민서



◆"울어도 괜찮아?"…"안 괜찮습니다"

이 제품의 포장재에는 "울어도 괜찮아!!!"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그만큼 워터프루프 제품으로써 자신있다는 의미일 터. '물, 땀, 유분, 롱래스팅 UP!'이란 문구도 제품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래서 울어봤다.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틀어놓고, 더위를 느낄 수 있도록 에어컨은 잠시 꺼뒀다. 시간이 좀 지나자 더위 때문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고, 슬픈 장면으로 인해 눈물이 쏟아졌다.

찌는 온도 속에서 휴지로 눈을 조심스럽게 닦아내며 견딘 결과를 상중하로 표현한다면 '중' 정도 되겠다. 물, 땀, 유분을 동시 방출하고 보니 울어도 괜찮긴 하지만, 마음 놓고 울면 안 되는 정도다. 살짝 지워지거나 번짐이 있지만 멀리서 보면 티 안 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극지성은 울면 안 될 것 같다. 얼굴 유분을 그대로 유지한 채 종일 근무를 해보니 지워진다. 눈물까지 흘린다면 '팬더' 얼굴은 예약이다.

제품을 손등에 그린 후 물 묻힌 화장솜으로 지워본 결과, 지워지긴 하지만 잔여물이 다소 남는다./메트로 김민서



◆미온수로 지워보니…

미온수로도 쉽게 지워진다고 해 손등에 테스트를 해봤다. '슈퍼 블랙'과 '블랙 브라운'을 그린 뒤,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물 묻힌 화장솜으로 지워봤다. 그 결과, 두 세 번만에 지워지긴 했지만 힘을 줘서 닦아도 잔여물은 다소 남아있었다. 흐르는 물에도 마찬가지. 클렌징 워터 정도는 써줘야 깔끔히 지워진다. 용량은 0.4ml로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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