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권, '붉은 수돗물' 사태 "정부 대응 무책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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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권, '붉은 수돗물' 사태 "정부 대응 무책임" 비판

최종수정 : 2019-07-02 14:25:11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위원회 주최 붉은 수돗물 사태 토론회 국민은 불안합니다 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위원회 주최 붉은 수돗물 사태 토론회 '국민은 불안합니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붉은 수돗물' 사태를 두고 정부 대응에 대한 보수권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대응이 무책임하고 무심하다"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미루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는 2일 국회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 토론회를 각각 연 후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위원회 주최로 실시한 토론회에서 "사태가 34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누구도 수돗물을 안심하고 다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같은 당 정용기 정책위의장도 이 자리에서 "정부가 소위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라는 미명 하에 도서관 건립 등에만 수십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며 "한국당은 생명 안전 우선 인프라 뉴딜을 추진하고 총선공약에도 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당 토론회에는 조원철 연세대 명예교수와 최계운 인천대 교수가 참석해 각각 발제와 토론에 나섰다. 조 교수는 근본적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국회 차원의 조치를, 최 교수는 선진 물관리 기법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 도입을 제안했다.

바른미래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정책위와 국회 물포럼 등이 공동 주최한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사태 발생 한 달이 넘었음에도 (정부가)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인천시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붉은 수돗물 사태가 갖는 의미는 크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건강과 직결한 문제인 만큼 당은 비판적 발언을 자제했다"며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 면피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처음에는 인천만의 문제로 알았지만, 서울·경기·부산에서도 오염된 수돗물이 흘러나오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전국민이 수돗물을 불신하는 공포에 휩싸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이어 "이번 사태는 인재(人災)"라며 "최초 인천시가 메뉴얼(지침)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단수 조치 등을 미흡하게 해 인천시민 분노를 자아냈다"고 고언했다. 시스템의 전반적 검토와 공무원의 책임적 행정이 필요하다는 게 주 부의장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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