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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코골이보다 무서운 '수면무호흡증'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코골이보다 무서운 '수면무호흡증'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잠을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자는 동안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무호흡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기류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호흡잡음으로 단순히 코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만성피로, 비염, 코막힘, 급격한 체중증가, 잘못된 생활습관, 잦은 음주 및 흡연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뇌졸중, 심장질환 등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심폐혈관계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특히 봄에서 여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증세가 더 심해지며, 수면무호흡증은 대부분 코골이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코골이 환자 대부분이 자신이 코를 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데 코골이는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3∼4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구강호흡을 개선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위의 관심이 중요하다.

어린이도 예외는 아니다. 선천적으로 기도가 좁거나 편도가 크면 코골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그 증세는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무호흡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개개인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체중을 감량하고 구강호흡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치열이 좁고 깊은 경우, 또는 교정치료 후 코골이 증상이 생겼다면 치열 교정을 통해 혀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숨길(기도)을 넓혀줘야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반면 일시적으로 기도가 완전히 막히고, 10초 이상 호흡이 끊기는 증상이 시간 당 5회 이상 반복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면 수면 중 아래턱이 후방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아래턱을 앞으로 위치교정 시킨 후 기도를 열어주는 구강 내 코골이 교정 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또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턱과 구강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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