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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중소기업 방탄소재 개발부담 줄어드나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은 1일 중소·벤처기업의 방탄시험 수수료를 최대 40%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재를 생산·수출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큰 부담이 되는 방탄시험 수수료를 완화해,중소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시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제 규격의 방탄성능시험 능력을 갖춘 국내 방탄시험장은 은 2017년 11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받은 기품원의 다릿골 시험장과 육군사관학교 화랑대 연구소의 방탄복 실험실, 방탄장비 생산업체인 삼양컴택 등 3곳이 전부다.

다릿골 시험실이 국제 규격의 방탄시험 능력을 인정받기 전까지는 시험대상이 현용 군납품으로 한정된 육사 실험실,기술정보 유출이 우려되는 사기업 시험실인 삼양컴택이 국내에서 국제 규격의 방탄시험이 가능한 곳이었다.

더욱이 육사 실험실과 삼양컴택이 2016년 감사원 감사에서 방탄복 납품비리 의혹을 받은바 있어, 국내에서 사실상 공신력 있는 방탄 시험실은 다릿골 시험실이 유일하다.

다릿골 시험실은 KOLAS로부터 소구경 탄의 방탄성능시험 규격인 'MIL-Standard'와 사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방탄성능시험 규격인 'NIJ Standard'를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에 방탄시험 수수료를 인하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11월부터 권역별로 가진 중소·벤처기업 CEO 소통간담회시 제기된 업체의 건의사항을 기품원이 적극 수용해 적용하게 된 것이다.

기존 건당 100~120만원(인건비, 장비사용료, 재료비 등)이 소요되는 방탄시험 수수료는 중소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중소기업은 10%, 소기업은 20%, 소상공인은 30%를 할인받고, 국방품질경영시스템체제(DQMS) 인증업체는 10%를 추가 할인받게 된다.

최근 3년 동안 방탄시험의뢰 업체 64개 중 중소·벤처기업의 비율은 67%(43개 업체)다. 중소·벤처기업의 수수료 할인금액은 매년 약 5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이 금액은 기업의 연구개발(R&D) 재투자를 통해 필요로 하는 방탄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희준 국방신뢰성연구센터장은 "이번 방탄시험 수수료 인하는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것으로 향후 중소·벤처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원활하게 방탄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소·벤처기업 방탄수수료 할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www.dtaq.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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