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화장품·셔츠가 매달 알아서 척척!' 구독경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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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화장품·셔츠가 매달 알아서 척척!' 구독경제 열풍

최종수정 : 2019-07-01 14:28:43

'꽃·화장품·셔츠가 매달 알아서 척척!' 구독경제 열풍

#회사원 A(31)씨는 생수와, 물티슈, 생리대 등 자주 사용하는 일상용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관리를 위해 마스크팩 정기배송을 신청했다. A씨는 "매번 똑같은 생필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과정이 번거로웠는데, 정기배송을 신청한 뒤로는 (생필품이)다 떨어져갈 때쯤 배송오니까 편리하다"며 "생필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 구독경제 바람이 불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구독경제 관련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다.

구독경제는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처럼 일정 금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특정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정된 날짜에 주기적으로 상품을 배송해주기 때문에 필요한 제품을 매번 구매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렌탈 상품과 생필품에 국한되어 운영되던 품목도 뷰티, 커피, 간편식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렌탈 서비스는 구독경제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모델이다.

셀리턴 현대백화점그룹
▲ 셀리턴/현대백화점그룹

현대렌탈케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전통적인 렌탈 상품에 의류건조기, 에어컨 등 대형 생활가전 렌탈 서비스를 추가했다.

지난해 신제품 20여종을 출시한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에만 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대비 두배 이상 성장했다. 올 하반기에는 피부 미용 관리 등 헬스케어 기기를 선보이며 생활 미용 가전으로 렌탈 사업을 확대한다.

그 일환으로 1일 현대렌탈케어는 셀리턴 LED 마스크 프리미엄 렌탈 상품을 선보였다.

셀리턴 LED 마스크 프리미엄은 안면 부위의 피부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홈뷰티에 관심많은 여성 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의무 사용기간은 36개월이며, 사용기간동안 무상 A/S 서비스가 제공된다. 월 렌탈료도 5만원이 넘지 않으며 할인 혜택까지 적용하면 가격은 더 낮게 내려간다.

에어퀸 생리대 CJ ENM오쇼핑부문
▲ 에어퀸 생리대/CJ ENM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의 렌탈상품 편성횟수도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주문 금액과 주문 건수는 각각 15% 늘었다. 앞서 5월에는 홈쇼핑업계 최초로 생리대 정기배송 사업도 시작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연내 CJmall에 정기배송 전용 사이트를 오픈해 정기결제를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기저귀, 물티슈, 생수 등 생필품을 할인된 가격에 정기배송해주고 있다. 고객들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업체는 충성고객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구독경제 규모가 2016년 4200억 달러에서 2020년 530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에는 화장품 분야에서도 구독경제 서비스가 한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마스크팩 정기배송 서비스 '스테디'를 운영한다. 소비자가 일반, 보습, 미백, 영양 등 자신에게 맞는 마스크팩과 배송 횟수, 주기를 선택하면 지정한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플로우 애경산업
▲ 플로우/애경산업

애경산업의 '플로우'도 소비자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준다. 플로우 홈페이지에 있는 '내 피부 진단하기'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피부를 셀프 진단하면, 라이프 스타일과 피부 상태·사용 용도에 맞게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정기구독을 신청한 소비자는 2주에 1회씩 정기적으로 상품을 배송 받는다. 한 번의 신청으로 매번 주문할 필요없이 주기에 맞춰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꾸까 홈페이지 캡처
▲ 꾸까 홈페이지 캡처

특정상품을 엄선해서 정기배송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스타트업 기업들도 있다. 플라워브랜드 '꾸까'는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정기적으로 꽃을 집으로 배달해준다. 매달 면도날을 배송해주는 '와이즐리'와 고급셔츠를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위클리셔츠'는 남성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독서비스 중에서도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 지식을 갖춘 담당자가 우수한 제품을 소비자 대신 선정해 집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상품을 고르는 데 투입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반려동물 장난감이나 취미를 매달 배송해주는 스타트업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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