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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동결 끌어내야" vs 박영선 "상황 고려돼야"… 최저임금 두고 신경전

최종수정 : 2019-07-01 12:27:12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왼쪽 가 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을 예방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가 1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을 예방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나경원 접견…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해야 훌륭한 원내대표" 훈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일 최저임금 등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나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동결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박 장관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 장관과 만나 "인사청문회 당시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동결수준의 인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을 때 너무 반가웠다"며 "정부 내에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동결수준으로 끌어내는 것은 어떻냐"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경제지표를 볼 것도 없이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나쁘다"며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데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 말에 박 장관은 "(청문회 당시) 경제 상황을 고려해 동결수준에 가까운 최저임금 인상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것 같다"고 반박하며 "최저임금이라는 것은 늘 상황이 고려돼야 한다"고 훈수했다.

박 장관은 또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시절을 거론하며 "야당 원내대표가 쉽지 않은 자리"라며 "지속적인 비판이 꼭 승리로 연결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느냐"라며 "비판할 때는 하되,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하면 조금 더 훌륭한 원내대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언했다.

박 장관은 또 전날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언급하며 "역사적 회담도 평화와 통일을 향해 가는 길이니 칭찬도 해주면 품이 넓은 원내대표로 인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 장관은 비공개 예방에서 나 원내대표에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관련 "소상공인·미세먼지 부분을 많이 도와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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