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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미중 무역협상 재개 합의…국내 증시 활기 찾을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하면서 향후 증시가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올 상반기 증시 상승의 최대 장애물이었던 무역협상 악재가 해소되면서 협상 결렬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년 넘게 무역전쟁을 이어온 미국과 중국이 지난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했고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심리가 살아나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한 뒤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 협상이 이뤄진게 아닌만큼 이번 협상에 따라 증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의견은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상회담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중립적일 것"이라며 "향후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회담 이후 시장의 관심은 7월 FOMC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첫째 주부터 예정된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도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34곳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22조5838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39.3%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7월 5일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지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여러 변수가 혼재된 상황에서는 증시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상단보다 하단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 작은 충격에도 주가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큰 소형주보다 대형주와 중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윤 연구원도 "대외변수는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상황이나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회복될 가능성을 감안, 업종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 은행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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