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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국내 독점판매 수혜

-마취제·마약성 진통제 시장에서 특화 제품 다수 확보

-신약 '레미마졸람' 국내 독점 권한 확보…중장기 성장동력 마련

"환자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통증 관리 역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제약 업종 내에서도 마취제 및 마약성 진통제 시장의 고성장이 눈에 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30일 마취통증 부문에 특화돼 있는 '하나제약'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나제약은 마취제 및 마약성 진통제를 비롯해 순환계, 소화계 등에 사용되는 260여개 의약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최 연구원이 꼽은 하나제약의 주요 모멘텀은 시판허가가 임박한 마취제 '레미마졸람'이다. 레미마졸람은 독일의 파이온사(社)가 개발한 신약으로, 미다졸람과 프로포폴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마취제로 평가받는다.

특히 심정지, 호흡억제 등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환자를 마취에서 즉시 깨어날 수 있게 하는 '역전제'를 확보해 프로포폴의 취약점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일본과 미국, 우리나라에서 임상 3상을 통과했으며, 일본과 미국에서 시판 허가신청이 들어간 상태로, 국내에서도 내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2013년 10월 파이온사와 레미마졸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서의 개발, 판매, 유통 및 제조 등에 관한 독점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특히 글로벌 파트너사 가운데 생산이 가능한 3곳 중 한 곳이다.

최 연구원은 "레미마졸람이 기존 마취제의 단점을 상당 부문 개선한 만큼 출시 이후에는 마취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라며 "동남아 지역에서 진행 중인 판권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하나제약은 마취, 마약성 진통제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제품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하나제약의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주'와 흡입 마취제 '세보프란'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각각 56%와 49%에 달하며, 프로포폴 성분의 주사제 '아네폴'도 국내 점유율이 24%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취, 마약성 진통제 부문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다른 의약품보다 높다는 점에서 이는 실적에 큰 보탬이 된다.

정부가 의료마약 한 성분당 국내 제조 5개사와 해외수입 5개사만 허가를 내주고 있어 신규 진입이 어렵고, 종합병원 등 고객사에 의약품으로 선정되면 교체 수요가 적어 사용기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실제 하나제약의 마취, 마약성 진통제 부문 평균 영업이익률은 30~35%로, 순환기(20~25%), 소화기(10~15%) 등 다른 부문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 역시 성장성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하나제약은 2015년 신제품을 15종 출시한 이후 2016년 23종, 2017년 12종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에 17종의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도 21개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5년 연속 10%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성장이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하나제약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43%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0배 수준으로, 실적성장과 더불어 신약 출시 효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만큼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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