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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농공단지 활성화 안 되는 이유는?

실크전문농공단지



옛날부터 진주는 실크의 고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1990년 이전까지는 품질 좋은 실크 명산지 이른바 직물 공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었다.

진주시는 10년 전 실크산업이 값싼 기계직물과의 경쟁에서 밀려, 점점 쇠퇴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특화산업인 실크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크전문농공단지를 조성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크공장 가운데 절반은 기계 가동이 안 되고 있고 일부는 아예 창고로 임대를 내준 곳도 있다. 이처럼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과도한 규제 탓이라는 주장이다.

농공단지 조성 당시 입주는 실크 의복, 액세서리 제조업만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사업자 입주계약서에도 해당 업종만 계약할 수 있다고 적혀 있다.

편의시설은 물론 유통이나 2차, 3차 가공업은 들어올 수 없다 보니 융복합 산업은 기대조차 어렵다.

신영태 진주 실크전문단지협의회장은 "현재 실크전문농공단지가 실크업체, 제조업만 할 수 있도록 돼있다 보니까, 규제에 묶여 있어 판매라든지 서비스업이라든지 이런 것은 할 수 없도록 돼있다"면서 "그래서 실크제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홍보도 하고 판매도 하고 할 수 있게끔 해달라 "고 말했다.

박태현 진주 실크전문단지협의회 사무국장은 " 풍기인견 농공단지는 산업과 관광이 아주 융복합이 잘 돼있다"면서 "이곳도 제조공장과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장이 바로 연결돼 있고 공장을 견학하면서 판매로 이어지 해야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언젠가는 풀려야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진주가 특화산업이 실크인데 실크전문단지에 다른 업종이 들어온다는 것은 모순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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