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Pick]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 순하지만 자극 없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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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Pick]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 순하지만 자극 없지 않아

최종수정 : 2019-06-27 10:31:09

[트렌드 Pick]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 순하지만 자극 없지 않아

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 아이소이
▲ 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아이소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조건 중 '성분'을 빼놓을 수 없다. '착한 성분'을 담은 제품이 유명 브랜드 제품의 인기를 뛰어넘는 일도 흔해졌다. 내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을 함부로 고를 수 없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다.

'잡티세럼'으로 유명한 아이소이는 대표적인 천연유래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다. '유해 성분 없는 건강한 화장품'을 모토로 한 이 브랜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입지를 단단히 굳힌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소이가 민감성 피부를 위한 데일리 각질제거제를 내놨다고 해 직접 써봤다.

기자는 수분 부족 지성(수부지)에 민감성인데다, 피부가 얇기까지 해 각질 제거제를 고를 때마다 매우 신중할 수밖에 없다. 아하(AHA)도 바하(BHA)도 아닌 '파하(PHA)'로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니 궁금증이 솟았다.

◆성분 자신감 만큼은 '1등'

'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각질파토)는 고객 감사용으로 제작된 자사몰 전용 상품으로, 꼭 필요한 성분만 담아 최저가로 제작되었기에 모든 쿠폰 및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이소이 자사몰에서 '파하 퍼스트 토너' 구매창을 열면 이런 위와 같은 문구를 볼 수 있다.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에 문구 속 자신감까지 더해져, 어쩐지 성분 만큼은 믿고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상품 박스의 모양새도 시끌시끌하다. 박스 뒷면에 전 성분이 기재돼 있는데, 이와 함께 '자신있다, 전성분!', '한 두 성분만 보지 마세요' 등 여러 문구가 더해져 어쩐지 고개를 끄덕여야만 할 것 같았다.

성분을 살펴보면 포도씨추출물, 오렌지추출물, 사과추출물,레몬추출물, 라임추출물, 밤껍질추출물, 흰버드나무껍질추출물, 병풀추출물 등 유해의심성분을 배제하고 있다. 천연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개봉 후 3~6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다소 있다.

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 박스 뒷면. 성분과 함께 다양한 문구가 적혀있다. 메트로 김민서
▲ 아이소이 파하 퍼스트 토너 박스 뒷면. 성분과 함께 다양한 문구가 적혀있다./메트로 김민서

◆파하가 뭔데?

도대체 파하(PHA)가 무엇인지 알아보니, 아하(AHA)나 바하(BHA) 보다 입자가 커 피부 자극은 줄이면서 각질은 부드럽게 제거해준단다. 또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결로 정돈해주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아이소이가 '파하 퍼스트 토너'를 써보길 추천하는 타입은 ▲아침마다 화장이 들뜸 ▲스킨케어 흡수가 잘 안 되고 밀림 ▲각질, 블랙헤드, 피지 관리가 동시에 필요함 ▲AHA, BHA 사용이 어려운 민감 피부 ▲매일 쓸 수 있는 순한 필링 원할 경우 등이다.

안타깝게도 기자는 다섯 가지 모두 해당했다. 아침이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떠, 인중 부분만 캐릭터 보노보노의 입모양처럼 뿌옇게 일어나거나, 과잉 피지로 얼굴이 번들거리는 등 여름이면 피부 상태가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일쑤다. 수분 보습도 신경쓰고 각질 제거도 해야하는 자비없는 피부라 표현할 수 있겠다.

사용 후기를 말하자면 추천 5점 만점에 4점 정도다. 며칠 사용해보니 2일차에 눈에 보이도록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해 사나흘이면 닦고 난 화장품과 피부를 보며 만족스러울 수 있다. 블랙헤드, 화이트헤드가 자취를 확실히 감추기 시작한 게 4일차쯤이었다.

다만, 처음 사용했던 아침과 저녁에 피부가 다소 따갑고 가려운 느낌이 들었다. 첫 날을 지나서는 점차 나아진 만큼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게 개인적인 소감이다.

사용 후 찾아보니 자사몰 판매 페이지에도 '자극을 느낄 경우 횟수를 줄여(다른 토너와 병행하여 사용) 피부에 적응기간을 주고 점차 횟수를 늘려라'는 문구가 있었다.

파하 퍼스트 토너를 쓰기 전과 후. 사용한 화장솜에 먼지 등이 묻어나온 것이 보인다. 메트로 김민서
▲ 파하 퍼스트 토너를 쓰기 전과 후. 사용한 화장솜에 먼지 등이 묻어나온 것이 보인다./메트로 김민서

적응을 하고나면 매일 쓰는 데일리 제품으로 쓸만 하다. 수분크림을 바르면 마치 때처럼 밀리곤 했는데 확실히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해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흡수차가 있었다.

계절감으로는 딱이다. 달달하고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워터 제형이라 가볍고 산뜻하다. 손으로 얼굴에 톡톡 발라 흡수시키는 것보다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피부결을 따라 안에서 바깥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을 추천한다.

비슷한 제품 중에서도 가격대(1만8800원)가 다소 높은 편인 점도 고려해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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