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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황혜영, 뇌종양 극복… 남편 김경록과 결혼 결심한 이유는?

사진= 채널A '아빠본색'



방송인 겸 쇼핑몰 CEO 황혜영과 정치인 출신 김경록 부부가 '아빠본색'에 합류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황혜영과 김경록 부부가 새로운 가족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해 2년 만에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결혼을 앞두고 힘든 일도 있었다. 황혜영이 뇌종양을 앓게 된 것. 황혜영은 김경록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남편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을 때 몸이 안 좋았다. 사실 처음에는 뇌종양인 줄 몰랐다"며 "머리가 어지러워서 처음에는 단순한 이명증인 줄 알았다. 한 달 정도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이 안 돼 재검사를 했더니 뇌수막종이라더라"고 했다.

이에 김경록은 "병원에서 아내의 수술을 지켜봤다. 내가 없으면 안 되겠더라.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황혜영도 "그런 걸 보면서 이 사람에게는 의지하고 싶고, 또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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