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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노는 땅 활용해 주차난·예산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모습



창원시가 주택밀집지역의 노는 땅(공한지)에 무료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주택밀집지역에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41개소에 534면의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용은 적게 들이고 효율은 높였다.

이번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창원형 생활SOC사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주택지 내 장기간 방치된 유휴 공한지를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무료로 개방하게 된다.

시는 지난 3월 진해구 여좌동 93-45번지(여좌성당 인근, 9면)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지 주변에 534면의 주차장이 생기는데, 현재 사유지 및 국·시유지 등 공한지 41필지(총면적 15,558㎡)에 약 3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이 비용은 공영주차장 조성비용의 약 1%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공영주차장은 1면당 약 5천만원에서 8천만원 정도 소요된다.

이로써 시는 주택지 주차난 해소 및 26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활쓰레기와 잡풀로 가득한 공한지가 '이웃나눔 임시주차장'으로 탈바꿈해 도시 미관 개선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인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주차난 문제가 어느 지역 할 것 없이 심각하나 부지확보와 예산상 한계로 어려움이 많다"며 "공한지(빈집)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과 같은 창원형 공유주차 사업을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굴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중심상업지역 복합공영주차장 조성, 열린주차장 개방사업 확대, 화물차고지 조성 등 다양한 주차편의 방안을 마련해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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