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산업일반

화장품업체 지피클럽, 9번째 '유니콘 기업'됐다

/지피클럽



국내 9번째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업체 지피클럽이 국내 기업 중 9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지난 24일 등재(미국 CB Insights)되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6월까지 3개였던 유니콘 기업은 불과 1년 만에 3배인 9개로 대폭 증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유니콘 기업 순위에서 독일과 같은 5위를 기록했다.

중기부는 유니콘 기업의 급증이 최근 신규 벤처투자와 신설법인 수가 함께 증가하면서 벤처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성숙했고, 제2 벤처붐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 신규 벤처투자는 1조2928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조489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실시한 추경에서 모태펀드 재원투입을 8000억원으로 늘려 벤처투자환경이 개선 효과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또한, 창업투자회사 설립자본금을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하고, 모태펀드 출자 없이 벤처펀드 결성을 허용하는 등 규제를 개선한 영향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투자를 검토한 뒤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투자시장의 흐름을 고려할 때, 올 연말 신규 벤처펀드가 약 4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신규펀드 결성액은 1조72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549억원) 대비 20.8%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결과는 2018년 1분기 펀드 결성이 예외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7년 모태펀드 추경 등에 따른 펀드결성 중 약 3000억원 규모가 2018년 1분기에 이루어져 예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모태펀드 등 상반기에 공고를 진행한 정책금융기관 출자 펀드가 본격적으로 결성되는 하반기부터 결성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관계자는 "벤처생태계가 지속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국내 유니콘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제2벤처붐을 확산하여 창업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