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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M&A 트렌드, 확장보다는 내실"

"향후 인수합병(M&A) 시장(마켓) 흐름은 규모 성장보다 내적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형태가 나타날 것이다."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가치창출의 기회' 세미나에서 길기완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딜로이트안진



길기완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업가치창출 포럼'에서 "내부 핵심역량에서 부족한 부문을 메꾸는 방향의 M&A 니즈가 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8년 글로벌 M&A시장은 연 평균 18% 이상 성장했다. 한국 역시 지난해 M&A 거래규모와 거래 건수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길 본부장은 "M&A시장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빼고 모두 성장했다"면서 "전반적인 트렌드는 거래 건수 증가보다 메가딜(megadeal)이 계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조사업체에 따르면 주요 전략적투자자(SI)와 사모펀드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M&A가 증가할 것이냐는 물음에 80%가 증가할 것이란 답을 내놨다. 전년보다 10%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시장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불황지수가 최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사업개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경영자들은 규모 확대보다는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M&A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길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한국의 5대 그룹은 총 527건, 1630억달러 규모의 M&A를 진행해 왔다"면서 "5대그룹은 핵심역량에 초점을 맞춰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2~3년간 M&A 마켓 키워드를 제시했다. ▲비핵심 자산의 매각 ▲기존 사업경쟁력 유지 ▲부족한 밸류 채우는 핵심역량 강화 등 세가지다.

길 본부장은 "롯데가 캐피탈을 매각하는 것 처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매물이 꾸준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산업 내 합병(consolidation)이 이뤄지고, 기존 사업역량 기반의 아이템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한 M&A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딜로이트안진은 올해 초 밸류크리에이션서비스(Value Creation Service·VCS) 팀을 신설했다. 기업 실사부터 자금 회수까지 전체 투자 단계별 최적의 기업 가치 창출 자문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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