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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 투자하세요"… 스타트업-액셀러레이터 투자설명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 15기 데모데이

마크인포, 마인드로직 등 9개 팀이 사업 소개해

18일 프라이머 15기 데모데이에서 문경혜 마크인포 대표가 '마크인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배한님 기자



5기 출신 김동환 아이디어스 대표가 기조 강연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실패가 아니고, 포기하고 그만두는 것이 실패다."

김동환 아이디어스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프라이머 15기 데모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데모데이는 액셀러레이터의 초기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 등 관계자들 앞에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김동환 대표는 대기업 카카오를 그만두고 스몰럭셔리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랜드에 맞는 개성 있는 수공예품 판매 전자상거래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창업했다.

지난 2014년 8월, 5기 프라이머 데모데이에 참가했던 김동환 대표는 이날 키노트 강연자로 나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7년 전 자본금 100만원으로 시작한 자신의 창업 사연을 펼치며 데모데이 참가자들에게 인내력, 집요함, 성실함, 실천 이 네 가지를 갖고 있었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포기하지 않고 걸어온 결과, 아이디어스는 현재 매월 220만 명의 사용자가 9300여 작가의 수공예품을 구매해 한 달 평균 100억원아 결제되는 성공적인 수공예품 판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김동환 대표의 뒤를 이어 포기하지 않고 성공적인 창업가의 길을 걸을 9개의 팀이 자신들의 회사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 발표한 팀은 프라이머가 2019년 상반기에 투자한 곳이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나의 변리사'를 표방하는 마크인포는 온라인 간편 상표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경혜 마크인포 대표는 상표등록을 하기 않고 사업을 하다가 상표 침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창업자를 위해 마크인포를 만들었다. 120만~150만원에 육박하는 상표등록비용과 변리사 선임 등 문제 때문에 신규 사업자 120만명 중 8%인 약 10만 명만이 상표를 등록한다. 이런 문제로 상표 등록을 망설이는 창업자를 위해 온라인 마크인포는 간편 상표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마크인포는 지금까지 2만건의 누적 상표를 등록했다.

김용우, 김진욱 대표가 창업한 마인드로직은 영화 'HER'처럼 인공지능 연인 챗봇을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음성을 통해 감정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챗봇의 역할은 사람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주기 위해 많이 활용되지만 챗봇이 인간에게 정서적인 지원군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마인드로직은 현대인의 외로움을 극복해주고자 딥러닝을 기반으로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AI를 만든다.

투어라이브는 현재 17개 도시 30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유여행이 대세로 떠오르는 현실에서 영어를 못하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보고 들을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앱으로 다운받아 정보를 들을 수 있어 가격도 저렴하다. 그뿐만 아니라 미술사 연구가 안현배, 도슨트 김은비 등 전문가의 콘텐츠를 넣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

이밖에 ▲오마이카(온라인 타이어 직거래 플랫폼) ▲닥터노아(대나무 칫솔 제조) ▲루북(호텔 연회장 예약 플랫폼) ▲소셜팩토리(파티룸, 취미공간) ▲해피해킹(B2B IT 교육) ▲프로마음전달러 팬심(1인 크리에이터 후원 플랫폼) 등 팀이 발표했다.

프라이머 15기 데모데이에 참가한 '투어라이브'가 부스에서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배한님 기자



프라이머는 창업가들의 DNA를 새로운 잠재 창업자들에게 전달하고 복제해 후배 창업가들의 성공을 돕는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돈보다 경영, 재능보다 진정성, 경험보다 원칙을 주요 가치고 활동하고 있다.

프라이머 데모데이는 연 2회 개최해 새롭게 선발된 프라이머클럽 멤버들의 비즈니스 모델, 제품·서비스를 공개하는 자리다. 9개 팀의 발표 외에도 부스를 설치해 참석자들에게 회사에 대해 설명하며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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