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방/외교

해군,공군, 해경 실전같은 해난구조 훈련 실시



해군과 공군, 해양경찰(이하 해경)은18일 동해 인근 해상에서 '해상 조난자 합동 탐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해군은 이날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상 재난 시 유관기관 간 합동 구조작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해군과 공군이 처음 실시한 지난해에 이어,올해는 해경도 훈련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합동 탐색구조훈련에서 ▲해군은 해난구조전대 심해잠수사(SSU)와 구조함인 광양함(ATS-Ⅱ, 3500톤)을, ▲공군은 수송기 2대(C-130, CN-235)와 헬기 2대(HH-47, HH-60), 항공구조사(SART), 공정통제사(CCT,)를 각각 참여시켰다. 처녀참가인 해경은 경비정 4척과 연안구조정 2척이 참가했다.

탐색구조훈련은 동해상에 선박사고로 대규모 조난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3부로 나눠 진행된다.

훈련은 동해상에서 가상 조난 상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해경이 접수하면서시작됐다. 이어 해경은 군(軍)에 구조전력 지원을 요청하고, 해군과 공군은 비상대기 전력을 현장으로 급파한다.

1부에서는 먼저 현장에 도착한 해군 구조함 광양함과 해경 경비정이 고속단정(RIB)과 연안구조정을 통해, 바다에 빠진 조난자를 구조하고 현장을 안전통제 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2부에서는 공군 수송기가 구조훈련을 진행한다. 현장에 도착한 C-130과 CN-235 공군 수송기가 약 500피트(152m) 상공에서 구명정과 구조도구(MA-1Kit)를 투하한다. 이어 공군 공정통제사가 조난자를 구조하기 위해 전술보트와 함께 1,250피트(381m) 상공의 C-130 공군 수송기에서 강하한다.

3부에서는 공군 헬기를 활용해 해군 심해잠수사와 공군 항공구조사가 조난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HH-47 공군 헬기가 약 5피트(1.5m) 고도까지 해수면에 근접하면, 해군 심해잠수사와 공군 항공구조사가 전술보트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 조난자를 구조한다.

HH-60 공군 헬기는 약 50피트(15m) 상공에서 구조용 줄(Hoist)로 항공구조사를 해수면에 투입하여 조난자를 기내로 인양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해군과 해경은 다음날 동해항 근해에서 해군 심해잠수사와 해경 동해 해양특수구조대가 수중 조난상황을 가정한 합동 심해잠수훈련을 펼친다.

황병익 해군 해난구조전대장(대령(진))은 "바다에서의 재난은 대규모 인명 피해가 수반될 가능성이 커 유관기관 간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실전적인 합동탐색구조훈련을 실시해 더욱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