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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육군, 간부선발 위한 인공지능 면접체계 시범운영



육군은 18일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인공지능(AI) 면접체계를 시범운영해, 2022년 간부선발 전 과정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면접체계는 첨단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적용해, 국방정책 수행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혁신사업의 하나로 육군이 먼저 추진하고 있다.

육군은 올해 6월부터 ▲학사 ·학사예비장교(4년제대학 군장학생 중 ROTC 미편입 대상) 1700명, 육군사관학교 신입생 1000명 ▲임관시 장기복무 부사관 2000 ▲여군부사관 2000명 ▲장기복무 선발 장교 및 부사관 3000명 ▲위탁교육 선발 및 부사관학교 입교자 1300명 등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면접체계를 시범적용한다.

시범적용을 하는 올해는 기존 면접방식(전문면접위원에 의한 3단계 면접)으로 진행한 결과와 비교·분석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이터로만 활용한다. 육군은 2020년 이후 인공지능(AI)의 정확도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평가배점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육군은 인공지능 면접체계를 간부선발 과정에 도입하면 평가의 공정성 증대, 시간과 예산의 절약, 지원자의 편익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공지능 면접체계는 5단계를 거치게 된다.

지원자 이메일 응시→웹캠과 마이크 설치된 PC에 얼굴등록→분야별 5개 내외의 게임→상황질문과 핵심질문→면접결과 자동분석·선발부서 전달까지 5단계에 걸리는 시간은 60분 이내다.

인터넷이 연결된 PC를 활용하면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정해진 기간 내에 언제든 응시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우수인재 선발을 위해 면접평가의 비중을 확대해 온 육군은 주관적 판단이 개입될 수 있는 면접평가에 대한 개선과 평가자와 지원자의 인적·물적 부담 해소 등이 요구돼 왔다.

육군인사사령부는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면접체계를 도입한 민간기관을 방문해 성과를 확인하고, 선발업무 담당자와 야전부대 장병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해 정확도를 검증했다.

김권 육군인사사령부 인재선발지원처장(준장)은 "육군은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평가방법과 기준안을 발전시켜왔다"면서 "특히, 이번 인공지능(AI) 면접체계 도입은 대내외적으로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향후 인재선발 및 관리, 취업지원 등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하는 '스마트 인재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청부대(서)에 맞춤형 인재를 추천하고 개인에게는 최적의 경력관리를 제공해 조직과 개인이 만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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