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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지지율 49.5%… '한반도 평화' 오슬로연설에 소폭↑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표/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반도 평화'를 골자로 한 북유럽 순방 행보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박8일간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북유럽 3국을 국빈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때 노르웨이 오슬로포럼 초청 연설 및 스웨덴 의회 연설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국제사회에 피력하기도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6월 2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0%p·응답률 5.7%)'를 조사해 17일 발표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5%p 상승한 49.5%, 부정평가는 1.3%p 하락한 45.4%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지지율은 지난 2주간 완만한 내림세가 멈춘 것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데 대해 정계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그중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이 한 몫 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때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 선보인 오슬로포럼 초청 기조연설이 그렇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슬로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슬로포럼 연설 때 "한반도 대립과 갈등이 끝나고, 평화와 공존의 신질서로 나아가는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 구축을 위해 '신한반도체제'를 추구하고 있다"며 "노르웨이와 대한민국은 평화의 동반자다. 한반도 평화가 단단히 자리 잡을 때까지 노르웨이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북유럽 3국 순방 때 문 대통령이 보여준 남북간-북미간 대화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스웨덴 의회 연설 때 "어떤 전쟁도 평화보다는 비싼 비용을 치르게 된다는 게 역사를 통해 인류가 터득한 지혜"라면서 "평화는 평화로운 방법으로만 실현될 수 있다. 그것이 대화"라고 했다. 이어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도 핵무기가 아닌 대화"라면서 "북한이 대화의 길을 걸어간다면, 전 세계 어느 누구도 북한의 체제와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래선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슬로포럼 연설을 마치자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오슬로 포럼에서 '국민을 위한 평화'를 주제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의 모습을 구체화했다"며 "'일상을 바꾸는 적극적 평화', '이웃국가의 분쟁과 갈등 해결에 기여하는 평화'가 바로 그 모습"이라고 논평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스웨덴 의회 연설을 마치자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여주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했다"며 "또 남북이 합의한 교류협력 사업의 이행을 통해 안으로부터 평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문 대통령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제4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간 대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집권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p 상승한 41.0%를, '제1야당' 자유한국당 역시 전주 대비 1.4p 상승한 31.0%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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