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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기준금리 인하 기대 고조…금·채권 수요 급등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金), 채권에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 금 가격은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개설된 후 최고가를 새로 경신했고 채권시장에도 수요가 몰리면서 금리가 점점 하락, 1.4%까지 떨어졌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KRX금시장에서 1g당 금 가격이 5만1370원(1돈 19만2637원)을 기록했다. 연초(4만6240원)보다 11.1% 오른 셈이다.

금값은 향후에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약세는 달러로 가치가 산정되는 금의 상대적 가치를 높여 금 가격을 상승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2018년 초 이후 2년에 걸쳐 강세를 보였던 달러가 진정된다는 전제 하에 금 가격은 내년 초까지 10%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금 가격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채권에도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 '바닥'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7일~13일) 국내 채권시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에 영향을 받아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특히 국고채 3년물은 전주 대비 5.00bp 하락한 1.49%를 기록했고 국고채 10년물도 2.30bp 하락한 1.63%를 기록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하게 된다면 채권금리는 더 떨어질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한 차례 금리 인하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적으로 한 차례 금리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금리인하를 전망하고 있지만 다음주 연준의 스탠스 변화가 명확해진다면 인하 시점이 3분기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1분기까지 추가 한 차례 인하 반영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김지만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미국의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가 무리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면 한국도 연내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두번째 인하는 빠르면 10월 늦어도 2020년 1분기 내로 보면 무리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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