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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사임, YG 주가 향배는?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모습. /뉴시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14일 오후 사임을 발표하자 올해 초 '버닝썬' 사태 이후 부진했던 YG 주가가 반등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5.60% 급락한 주가는 양현석의 사퇴 발표로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종가 대비 5.42% 상승한 3만11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정규장의 하락 분을 거의 만회한 수준이다.

YG의 주가는 지난 12일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YG의 주가는 10일에서 14일까지 전주 대비 8.52%나 떨어졌다.

이에 앞서 YG 주가는 올해 초부터 빅뱅의 멤버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 이후 급락세를 기록해오다 6월 들어 블랙핑크 등 소속가수 등이 낼 실적은 여전해 '본업은 나쁘지 않다'는 이유로 다소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2일 비아이 사태 이후 하락한 주가가 14일 시간외 거래에서 오른 것은 양현석의 사퇴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YG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사퇴로 그와 관련된 의혹과 논란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 있게 됐다"며 "이는 YG 주가가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하나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경찰의 양현석 및 비아이 수사 등 많은 변수가 남아있어 YG의 본격적인 주가 회복은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그동안 '굳건한 본업에 주목하자'며 YG의 주식 매수를 권하던 애널리스트들도 비아이 사태 이후 코멘트를 내지 않고 있다.

양현석의 사퇴도 회사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해주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유성만 연구원은 "YG의 세무조사 결과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태가 마무리되기까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승리의 경우, 올해 군 입대가 예정돼 있는 상황이어서 실적과 무관했으나, YG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였던 아이콘의 핵심 멤버인 비아이가 이번 사태로 이탈했고, 위너 이승훈의 정상적인 활동도 불투명해 YG 실적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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