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시장경제 원리 체험, 재능기부, 배려와 나눔 실
산정초등학교(교장 정미숙)는 6월 15일(토) 산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배려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제1회 '산이 정이 개미 장터'를 개최했다. 학부모회에서 주관하는 '산이 정이 개미 장터'는 학생들이 시장경제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알뜰 장터, 무료 체험 및 먹거리 부스, 공연, 나눔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는 2019학년도 학부모 학교 참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50여 팀이 알뜰장터에 참여하여 시장경제를 체험하고 수익금의 10%를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 나눔의 즐거움을 느꼈다. 또한, 학부모 봉사동아리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나눔 부스, 이벤트부스를 운영하였으며, 학부모 기타동아리와 학생들은 악기연주, 댄스, 버스킹 등 재능을 뽐냈다. 학생회도 톡톡블럭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장 안내, 전단 배부, 주변 청소 등 적극적으로 행사 운영에 참여하였다.
나눔 부스에 기부된 크레파스는 광산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재가공되어 캄보디아 등의 나라로 보내지며, 그 외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된다. 산이 정이 개미 장터'에 참여한 지역 주민은 "아이들이 물건의 가격을 정하고, 팔고, 구매하며 경제 원리를 체험할 수 있었고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산정초 정미숙 교장은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 장터를 운영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또 학생회 활동에 더욱 더 자율성을 부여하고 존중하여 우리 학교에 진정한 학교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