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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물류·배송·유료서비스 강화…쿠팡은 진화중

쿠팡 김범석 대표/쿠팡



물류·배송·유료서비스 강화…쿠팡은 진화중

쿠팡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쿠팡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유료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고양시 덕양구에 연면적 4만평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 가동을 준비중이다.

쿠팡은 켄달스퀘어가 지난 2월 완공한 7층 높이의 고양로지스틱스파크 물류센터를 임대해 가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는 올해 안에 가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물류센터의 높이는 아파트 20층에 달하며 연면적은 13만2231㎡(4만평)에 이른다.

이미 지난달 말부터 고양물류센터에 근무할 안전 관리자를 비롯해 대규모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정비 작업에 나섰다.

고양물류센터는 인천, 덕평처럼 메가물류센터로 운영될 전망이다. 메가물류센터는 택배사의 허브터미널 역할을 하는 곳이며, 지역 택배대리점은 '캠프'라고 부른다. 판매 상품 적재부터 재고 관리, 포장, 출하, 배송까지 전 과정을 일괄처리하는 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물류인프라/쿠팡



쿠팡 관계자는 13일 "물류센터의 오픈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물류센터가 오픈하면 물류 효율 향상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일배송이나 신선식품 새벽배송이 가능한 품목도 확대될 수 있다.

앞서 쿠팡은 내년까지 물류센터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사이트 내에서는 유료 멤버십 '로켓와우클럽' 혜택을 늘려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로켓와우클럽'은 고객이 가격 상관없이 무조건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로켓상품은 30일 이내 무료 반품이 가능하다. 쿠팡은 현재 30일간 무료로 체험을 내세우며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다. 기간이 종료돼도 월회비 2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로켓와우클럽'의 가입자는 250만명을 돌파했다.

쿠팡은 6월부터 5% 캐시적립, 일부 상품 추가 할인쿠폰 제공 등 매월 새로운 회원 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충성고객을 확보해 락-인 효과를 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로켓와우클럽' 역시 물류와 배송 인프라를 배경에 두고 있다.

고양로지스틱스파크 조감도



배송 이외에도 쿠팡은 다양한 정보기술(IT)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하룻밤 새 고객의 주문이 두 배로 늘어나도 순식간에 이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엔진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금융회사 수준의 부정탐지시스템을 갖춘 쿠팡의 결제시스템은 고객이 단 한번의 터치만으로 쉽고 안전하게 연간 수조 원 규모의 결제를 마치도록 돕는다.

한편,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전 세대를 합쳐 가장 많은 한국인이 이용한 쇼핑 앱은 쿠팡으로 4월 한 달 1066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쿠팡은 지난해 4월 701만 명에서 올 4월에는 1066만 명으로 5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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