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고도 센서 오류 발생…안전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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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고도 센서 오류 발생…안전 적신호

최종수정 : 2019-06-12 14:44:15

제주항공 항공기.
▲ 제주항공 항공기.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에 적신호가 켜졌다.

필리핀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한 것이다.

12일 새벽 3시 30분께 승객 149명을 태우고 필리핀 클락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4604 여객기가 출발 20분 만에 필리핀 클락 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항공기는 기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으며 항공기의 급하강으로 인해 기압의 변화가 커지면서 고막 통증을 호소하는 승객도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긴급상황 발생시 승무원들의 대처법이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A씨는 항공기에 문제가 발생하자 승무원들은 "비상사태입니다. 탑승객 분들은 벨트와 산소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라는 안내방송만 진행했으며 산소마스크는 작동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승무원들은 탑승객의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지정된 자리에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무원들의 다급한 목소리로 탑승객들의 불안감은 더욱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취항 13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지난달 승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경영 방침을 발표한 상황이라 아쉬움으로 남는다. 당시 승무원들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의 최고 가치는 안전이며 사소한 안전사고도 자발적으로 보고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승객에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정상이륙 후 고도를 높이던 중 고도하강 경보가 울려 매뉴얼에 따라 회항 결정을 내렸다"며 "항공기 고도 센서 오류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승무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빠르게 대처했으며 긴급 상황도 빠르게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6일에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회항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7C144편이 랜딩기어(이착륙장치) 결함 문제로 램프리턴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내안전요원으로서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훈련에 대한 투자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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