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청와대

文-핀란드 총리 회담… 스타트업·中企 협력 강화 모색하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안띠 린네 신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린네 총리는 ▲교역 및 투자 확대, ▲스타트업·중소기업·혁신 협력, ▲차세대 이동통신(6G) 등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린네 총리를 만나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양국간 우호협력관계가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지속발전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린네 총리는 1962년생으로 헬싱키 출신이다. 그는 헬싱키 대학교 법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핀란드 노동조합 대표로 명성을 쌓았다. 이후 린네 총리는 핀란드 내 사회민주당 당수를 역임, 지난 6일 신임 총리로 취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린네 총리와의 회담 때 "양국이 강점을 가진 ICT(정보·통신 융합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중소기업, 스타트업 분야에서 상호 진출이 확대되는 만큼 양국간 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린네 총리는 "이번 부산-헬싱키 노선 신설(2020년 3월 운항 개시)을 환영한다"며 "(부산-헬싱키 노선 운항이) 양국은 물론, 유럽-아시아간 물인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핀란드가 유기적 산학연 연계를 기반으로 유수 글로벌 스타트업(혁신기술을 보유한 신생 창업기업)들을 적극 육성한다"며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설치 및 스타트업-중소기업 MOU(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양국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코리아스타트업센터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통한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해 현지 혁신주체와의 협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실제 핀란드에는 '유렵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혁신단지'가 있다. 이 단지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모두 도보로 이동하도록 밀집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단지에는 VTT(핀란드 국가기술연구소, 북유럽 최대 기술연구소)와 노키아(다국적 네트워크 설비 및 통신장치 제조업체) 등이 입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핀란드가 올해 하반기 EU 의장국을 수임하는 것을 축하하고, 한반도 문제 관련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린네 총리는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핀란드 신정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