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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신작 '순풍' 넷마블, '아미' 업고 흥행가도 달릴까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 이미지. / 넷마블



그간 숨을 죽이고 있던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부분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 치중된 경쟁사와 달리 새로운 장르의 신작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올해 최대 기대작인 'BTS 월드'가 오는 26일 출시를 앞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4일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출시 일주일도 채 안 돼 한국과 일본 양대 마켓 톱 10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원작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등록에서도 한국과 일본에서 총 6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인 이 게임은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1위, 5위를 기록했고,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는 각 매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대표 이미지. / 넷마블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지난 2017년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국산 게임 중 가장 빠른 흥행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의 성적은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4위에 머물렀다. 일본 '리니지M' 출시 이전 사전 예약 당시 183만명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올해 첫 신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 출시 이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KOF 올스타는 출시 4일 만에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올 하반기 새로운 포맷으로 기대감을 끌고 있는 'BTS 월드'도 오는 26일 출시를 앞두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BTS)의 매니저가 돼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가 방탄소년단과 상호작용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게임이다.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정상 스타들만 오르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해 전석(6만석)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 가수가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하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계정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의 힘에 입어 팔로워 수는 국내에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미 게임 공식 트위터 팔로워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고, 댓글 반응도 폭발적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신작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 2조213억원, 영업이익 24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반토막 난 수치다. 그러나 KOF 올스타를 시작으로 올해 신작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변화를 주도해왔고, 올해는 대부분 MMORPG 장르에 치중된 경쟁사들과 달리 새로운 장르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됐다"며 "글로벌 유저 기반이 확대되고 매출지속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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