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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저축은행, 중금리시장·자산건전성 확보로 이미지 개선 '박차'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공급액/금융위원회



저축은행 업계가 지속적인 중금리 신용대출 확대와 자산 건전성 개선을 통해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자산규모 순위 상위 10개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18.85%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낮아졌다. 저축은행들이 지속적인 금리 인하 노력을 통해 신용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 2015년 JT친애저축은행이 '원더풀 와우론'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SBI저축은행의 '사이다' 등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중금리 대출 시장에 진입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4조1594억원이며, 이 중 43.2%에 해당하는 1조7974억원을 저축은행이 공급했다.

또한 저축은행 업계는 지난 2014년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안정화되기 시작하면서 '불안전하다'는 일각의 인식을 탈피하고 있다.

금융사의 자산 건전성 지표로 알려진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기준 업계 평균 14.36%를 기록해 금융 당국의 규제 기준을 훨씬 웃돌았으며, 또 다른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0%를 기록하고 있다.

저축은행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함으로써 손쉬운 계좌 개설과 가입을 가능하게 한 점도 업계의 이미지 제고를 도왔다.

저축은행중앙회가 개발해 운영 중인 'SB톡톡'은 전국 주요 저축은행의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앱이다. 다수 저축은행은 비대면 채널인 SB톡톡의 장점을 살려 지점 가입 시보다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높은 예·적금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주요 대형 저축은행들이 운영중인 자체 앱도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의 모바일 앱 '원더풀론'은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 후 계좌목록과 거래내역조회 등 개인별 이용내역을 제공하며, 대출한도조회부터 대출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4월 업권 최초로 풀 뱅킹 서비스가 가능한 '웰컴 디지털뱅크'를 선보였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도 핀테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한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무엇보다 과거보다 저축은행에 대한 많은 정보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만큼 자신에게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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