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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한정판 굿즈'가 뭐길래…유통업계, 눈길 끄는 굿즈로 2030 정조준

롯데백화점X서울우유 레트로컵/롯데백화점



'한정판 굿즈'가 뭐길래…눈길 끄는 굿즈로 2030 소비심리 정조준

유통업계가 한정판 '굿즈(Goods)'를 단독 판매하며 2030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굿즈는 상품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방송 매체나 게임, 서브 컬처 등의 등장인물이나 설정, 배경 등을 토대로 출시된 상품을 뜻한다. 유행에 민감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것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2030 세대가 굿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롯데백화점X서울우유 레트로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el lotte)'를 통해 서울우유와 협업해 만든 '롯데백화점X서울우유 레트로컵' 2탄을 판매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롯데백화점X서울우유 레트로컵' 2탄은 '앙팡 딸기맛 우유컵', '식생활 개선컵', '초코렡우유컵', '서울우유 치즈컵', '딸기요정컵', '모두랑 아이스크림컵' 등 6개 스타일로 이뤄졌으며,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해부터 과거 유행했던 스타일이 또 다시 회자되는 '레트로'가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르자 서울우유와 협업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3월 '롯데백화점X서울우유 레트로컵' 1탄이 1000세트 한정으로 출시된 바 있으며 단 3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에 더욱 다양해진 '롯데백화점X서울우유 레트로컵' 2탄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아스달연대기 굿즈 출시/티몬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CJ ENM과 제휴를 맺고 지난 1일부터 첫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공식 굿즈 및 브랜드 콜라보 상품을 온오프라인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방영 전부터 고대 판타지를 소재로 했다는 점과 송중기, 장동건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티몬은 IP(지적재산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드라마 캐릭터 관련 굿즈 상품들을 오는 10일부터 단독 판매한다. 판매될 상품의 종류는 캐릭터 USB, 휴대용 선풍기 다이어리, 교통카드, 보조배터리 등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까지 총 60여종에 이를 예정이다.

이에 앞서 티몬은 국내 이커머스로는 최초로 2017년에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공식 투표 채널로 참여하며 TV프로그램과 커머스 채널과의 새로운 연계를 시작했다.

당시 티몬을 통해 투표한 건수가 3200만건에 달할 정도로 파급력이 대단했으며, 단독 판매했던 워너원 캐릭터 상품은 초기물량이 2시간만에 매진 되기도 했다.

이후 TV조선'미스트롯', tvN '300엑스투'에서 투표 진행과 방송 참가자 모집 신청 등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소재와 컨텐츠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도 tvN에서 방영 중인 '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의 푸드트럭 블록&피규어 상품을 단독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방송 프로그램과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IP 컨텐츠를 발굴하고 관련 상품을 기획, 제작해 굿즈 시장에 있어 온라인 유통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맥심 카카오/맥심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아이스 믹스 ▲맥심 아이스 블랙 등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제품에는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등 커피를 즐기고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그려져 있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담긴 스페셜 여름 굿즈(Goods) 11종이 포함돼 특별함을 더한다. 스테인리스 텀블러와 쁘띠 보냉병, 유리컵, 미니 선풍기, 무드등 등 여름 시즌에 실용성이 높은 제품들로 구성했으며 향후 굿즈 종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2030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연예인 등이 관련된 '굿즈'를 소장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유통업계는 밀레니얼 세대의 SNS에 드러내고 싶어하는 심리와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성향을 정조준해 '굿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정판에 대한 소비욕구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교수는 "젊은층의 '굿즈'에 대한 소장 욕구가 상당하다. 하지만, 같은 상품인데 캐릭터가 더해졌다고 가격을 10% 이상 비싸게 책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상품이 갖고 있는 가치의 값어치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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