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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美국방부 장관 대행' 만난 文… '남북-북미간 대화 재개' 모색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패트릭 새너한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만난 모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패트릭 새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만나 '남북-북미간 대화 재개'를 논의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북한간 대화는 단절된 상황이다. 북미정상은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핵화를 골자로 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었으나 어떠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뿐인가. 북한은 지난달 4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분위기를 다소 어둡게 만들었다. 남북미 3국간 대화가 단절된 이유는 이 때문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문 대통령과 새너핸 장관 대행 만남' 관련 브리핑 때 "문 대통령은 새너핸 장관 대행을 접견해 북핵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라며 "(또) 이달 말 열리는 G20(주요국가 20개국) 정상회의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한미정상이 함께 남북-북미 대화의 전진을 위한 공조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남북-북미간) 대화의 불씨를 살리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한미간-남북간 대화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프로세스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북한 또한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대화의 장으로 하루 속히 나오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지난달 16일 브리핑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다. 다가올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도 알려졌다.

즉 문 대통령이 새너핸 장관 대행을 만난 이유는 다가올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한 연장선상인 셈이다.

한편 새너핸 장관은 문 대통령을 만나기 전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새너핸 장관 대행과 정 장관 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담은) 한반도 안보 정세와 외교적 논리에 따른 군사적 지원 등 긴밀한 한미간 공조가 요구되기도 하고,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예정된 만큼 의미가 크다"고 운을 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공조방안에 대해서는 단거리미사일 발사 포함,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장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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