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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위기의 자영업자]자영업 무덤 치킨집…경쟁 브랜드만 400개

/KB금융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



사업경험이 없는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업종은 치킨집이다. 매출에서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임대료 부담 등 창업비용이 낮아서다.

주요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지만 400개가 넘는 브랜드가 격돌하는 전쟁터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살아남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3일 KB금융그룹의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5000개로 전체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1%를 차지하는 핵심업종이다. 한식(1만9000개), 커피(1만4000개), 주점(8000개)에 비해 가맹점이 많다.

지난해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총 409개에 달한다. 2017년 384개에서 지난해에만 25개의 새로운 치킨 브랜드가 생겨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가맹점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BBQ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 1659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BHC 1456개 ▲페리카나 1176개 ▲네네치킨 1037개 등의 순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대구에서는 지역 브랜드로 성장한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매장수가 가장 많았다. 울산과 경남은 '처갓집양념치킨'이, 부산에서는 전국 가맹점수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썬더치킨'의 매장수가 가장 많았다.

/KB금융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



매출은 가맹점수와 순위가 다소 엇갈렸다.

단위면적당 매출액은 교촌치킨이 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티바두마리치킨과 BBQ, 굽네치킨, 60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B금융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



수 백개의 브랜드가 경쟁하다보니 치킨 프랜차이즈의 단위면적당 매출액은 다른 외식 업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의 단위면적당 매출액은 927만6000원으로 주점(6531만8000원)은 물론 분식(1458만6000원), 한식(1015만1000원)보다도 낮았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한 커피 프랜차이즈(803만3000원) 정도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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