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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이스피싱 막은 금융기관 직원에 감사장 수여

경찰, 보이스피싱 막은 금융기관 직원에 감사장 수여



진도경찰서(서장 조영일)는 보이스피싱을 막아낸 금융기관 직원에게 최근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 고령의 노인 A씨는 진도읍의 한 금융기관을 찾아 "경찰서 직원이라는 사람이 연락해 와 금융 정보가 노출 됐으니 적금한 돈을 찾아 가지고 있어라는 연락을 받아다"며 자신의 통장에서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하는 시도했다.

이에 금융기관 직원 B씨는 A씨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넘어갔음을 직감하고, 현금을 인출하지 않도록 설득한 뒤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사전에 막아냈다.

조영일 서장은 "이번에 신고해준 금융기관 직원처럼 노인이 특별한 이유 없이 고액을 인출하는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 가는 행동을 했을 때는 피해 예방을 위해 신고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